"간호법 끝까지 저지"…의사 등 16일 서울시청 집결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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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본회의에 직회부된 간호법 제정안과 의사면허취소법의 국회 본회의 상정을 앞두고 대한의사협회(의협) 등 보건의료단체들이 두 법안의 국회 통과를 막기 위해 투쟁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의협 등 13개 보건의료단체들로 구성된 보건복지의료연대는 오는 16일 오후 2시부터 서울시청 일대에서 '간호법·의사면허취소법 저지 보건복지의료연대 총파업 결의대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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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간호조무사 등 3만명 참여할 예정"
[서울=뉴시스] 백영미 기자 = 국회 본회의에 직회부된 간호법 제정안과 의사면허취소법의 국회 본회의 상정을 앞두고 대한의사협회(의협) 등 보건의료단체들이 두 법안의 국회 통과를 막기 위해 투쟁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의협 등 13개 보건의료단체들로 구성된 보건복지의료연대는 오는 16일 오후 2시부터 서울시청 일대에서 '간호법·의사면허취소법 저지 보건복지의료연대 총파업 결의대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보건복지의료연대는 "의협을 비롯한 보건의료단체들이 반대해온 간호법과 의사면허취소법이 국회 본회의 상정을 앞둔 상황에서 끝까지 저지하겠다는 뜻을 국민과 국회에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면서 "3만 명 정도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간호조무사, 응급구조사, 임상병리사, 방사선사, 요양보호사 등이 참여해 간호법을 철회할 것을 국회에 강력히 호소할 예정이다.
이필수 의협 회장, 곽지연 대한간호조무사협회 회장, 장인호 대한임상병리사협회 회장의 대회사를 시작으로 보건의료단체장들의 연대사, 박명하 의협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의 투쟁사 등이 준비돼 있다.
보건복지의료연대는 지난 13일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는 간호법과 의사면허취소법 강행 처리를 중단하고 이해관계 당사자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처리해달라”면서 “간절한 호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간호법과 의사면허취소법을 통과시킨다면 보건의료체계를 지키기 위해 총파업 투쟁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positive1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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