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베트남 빈프억성, 우호협력 강화…"신뢰와 우정 쌓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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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14일 호텔현대 바이 라한 목포에서 베트남 빈프억성과 우호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김영록 전남지사, 서동욱 전남도의회 의장, 박홍률 목포시장, 우승희 영암군수, 응우옌 만 끄엉 빈프억성 당서기장, 인민의회 부의장, 부성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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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담회에는 김영록 전남지사, 서동욱 전남도의회 의장, 박홍률 목포시장, 우승희 영암군수, 응우옌 만 끄엉 빈프억성 당서기장, 인민의회 부의장, 부성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응우옌 만 끄엉 당서기장이 답방 형식으로 방문해 성사됐다. 지난해 8월 전남도청에서 전남도와 빈프억성이 우호교류 의향서를 체결했었다.
김영록 지사는 지난 2월 베트남 빈프억성을 방문해 쩐 뚜에 히엔 빈프억 성장을 만나 우호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는 도립국악단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두 지역 홍보영상 상영, 환영사, 오찬 간담회 등으로 진행됐고 향후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협력 성과를 만들기 위해 실무회의를 추진하기로 했다.
간담회 후에는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관람했다.
서동욱 도의회 의장은 인사말에서 "역사, 문화, 사회적으로 많이 닮아있는 한국과 베트남은 서로에게 특별하다"며 "그간 교류의 역사와 더불어 특히 사람과 사람으로 이어지는 인연은 두 나라 사이를 더욱 가깝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응우옌 만 끄엉 당서기장은 "빈프억성과 전남도의 우호협력 관계는 점점 강화되고 있고, 교류를 통해 서로의 잠재력과 강점을 알아가고 있다"며 "양측의 지속적인 우호협력 관계 향상을 위해 빈프억성에 자주 방문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은 철강·화학·조선과 같은 전통산업을 중심으로 이차전지·에너지 등 첨단산업, 농수산식품·농자재 등 제조업이 잘 어우러진 산업구조를 갖추고 있다"며 "앞으로 일자리, 관광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신뢰와 우정을 쌓자"고 말했다.
목포=홍기철 기자 honam333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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