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시즌 우승 위해” FA 허수봉-문성민-박상하, 전원 현대캐피탈 잔류!

김현세 기자 2023. 4. 14.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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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023시즌을 끝으로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은 허수봉(25), 문성민, 박상하(이상 37)가 모두 원 소속팀 현대캐피탈에 남는다.

현대캐피탈은 14일 "생애 첫 FA 자격을 얻은 허수봉은 구단과 연 평균 8억 원 규모의 FA 계약을 완료하며 현대캐피탈에서 다음 시즌을 준비한다. 이와 함께 팀의 맏형인 문성민은 연간 3억5000만 원(연봉 2억1000만·옵션 1억4000만 원)에, 동기인 박상하는 연간 3억 원(연봉 1억8000만·옵션 1억2000만 원)에 FA 계약을 마무리했다. 문성민과 박상하는 3번째 FA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현대캐피탈과 동행을 이어나가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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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허수봉·문성민·박상하(왼쪽부터). 스포츠동아DB
2022~2023시즌을 끝으로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은 허수봉(25), 문성민, 박상하(이상 37)가 모두 원 소속팀 현대캐피탈에 남는다.

현대캐피탈은 14일 “생애 첫 FA 자격을 얻은 허수봉은 구단과 연 평균 8억 원 규모의 FA 계약을 완료하며 현대캐피탈에서 다음 시즌을 준비한다. 이와 함께 팀의 맏형인 문성민은 연간 3억5000만 원(연봉 2억1000만·옵션 1억4000만 원)에, 동기인 박상하는 연간 3억 원(연봉 1억8000만·옵션 1억2000만 원)에 FA 계약을 마무리했다. 문성민과 박상하는 3번째 FA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현대캐피탈과 동행을 이어나가게 됐다”고 전했다.

현대캐피탈의 간판선수로 성장한 허수봉은 2022~2023시즌 정규리그에서 공격 성공률 52.83%, 포스트시즌(PS) 득점 부분 1, 2위에 오르는 등 올 시즌에도 활약을 이어갔다. 특히 정규리그와 PS에서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와 미들 블로커(센터)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며 알토란같은 활약을 선보였다. 계약을 마친 그는 “현대캐피탈에서 FA 계약까지 맺게 돼 기쁘다”며 “다음 시즌 팀의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성민은 2010~2011시즌 현대캐피탈로 이적해 12년간 팀의 간판선수로 정규리그 2회 우승, 챔피언결정전 2회 우승을 이끈 베테랑이다. 또, 개인통산 13시즌 동안 2차례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와 한 차례 챔프전 MVP를 차지했고, 6번의 트리플 크라운(서브 득점·블로킹·후위 공격 각 3개 이상)을 달성했다. 2021~2022시즌부터 현대캐피탈 유니폼은 입은 박상하는 개인통산 12시즌 동안 2번의 기준기록을 달성하는 등 문성민과 팀을 이끌고 있다.

현대캐피탈 구단 관계자는 “FA 대상이었던 팀의 주축 선수들과 모두 재계약을 체결해 매우 만족스럽게 생각한다”며 “팬 여러분께 더 좋은 플레이와 성과를 보여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다음 시즌을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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