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신안산선 노선 연장 타당성 조사용역 착수

구재원 기자 2023. 4. 14.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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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청사 전경. 안산시 제공

 

안산시가 신안산선 노선 연장을 위한 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14일 안산시에 따르면 이날 보고회에는 이민근 시장과 관련 부서 공무원, 용역 수행사인 제일엔지니어링과 아주대학교 산학협력단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신안산선(서울 여의도~광명~안산 한양대 총연장 30.7㎞) 연장은 이민근 시장의 민선 8기 핵심 공약 가운데 하나로, 한양대역에서 그랑시티자이 아파트 단지와 세계정원경기가든까지 약 3km 구간을 연장하는 것이다.

그랑시티자이 아파트 단지(7천600세대 입주)는 주변에 89블록 도시개발사업(33만㎡), 세계정원경기가든 조성(49만859㎡) 등이 추진되고 있어 철도 이용 수요가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해당 지역은 해양과학기술원 부지개발, 2·3토취장 개발, 농어촌공사 도시재생사업 등을 비롯해 안산사이언스밸리(4.41㎢) 조성 지역이어서 첨단 산업단지 활성화와 청년 벤처 지원 활성화를 위해 광역교통망이 반드시 확충돼야 한다는 게 안산시의 입장이다.

이민근 시장은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신안산선 노선 연장에 대한 타당성을 확보한 뒤 국토교통부에 사업을 건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재원 기자 kjw9919@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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