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숲 조성 글로벌 캠페인 '팝‘개시
가상현실에서 나무 심으면
실제 숲에도 나무 심는 형식
이상화 공공외교대사
“韓 산림녹화 글로벌 모범사례로”
외교부가 산림청·유엔아동기금 한국위원회(유니세프)와 손잡고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숲 조성 글로벌 캠페인 'PlantOur Planet(POP·팝)’을 시작했다.
팝 캠페인은 범지구적 과제인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국제사회의 연대 필요성을 환기하고자 추진된 것으로 가상세계와 현실을 연계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박진 외교부 장관·남성현 산림청장의 캐릭터가 맞이하는 가상세계에서 이용자들이 나무를 심으면 국내외 현실 세계에서도 나무를 심어 실제 숲 조성에 도움이 되는 구조다.
이날 파주 파평면 덕천리 산림에서 열린 '팝’캠페인 출범식에는 남성현 산림청장, 외교부 이상화 공공외교대사, 이기철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 최시원 유니세프 동아시아태평양지역 친선대사, 주한외교단 등이 참석해 전나무와 낙엽송 묘목을 직접 심었다.
외교부 이상화 공공외교대사는 축사에서 “이번 팝 캠페인은 단순히 기후위기 대응 촉구 메시지를 확산하는 역할에 그치지 않고 현실 세계의 나무심기로 연결되는 실천지향적인 캠페인”이라며 “산림녹화의 대표적인 성공사례인 한국이 이번 캠페인을 가상세계와 현실을 연계하여 산림을 가꾸는 새로운 모범사례로 만들어 나가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팝 캠페인은 우리 외교부가 주도해 국제사회의 연대를 촉구하는 네번째 온라인 캠페인이다. 외교부는 지난 2020년 코로나 극복 캠페인 'Stay Strong‘, 2021년 혐오범죄 및 인종차별 반대 캠페인 'Live Together’, 2022년 아동폭력 근절 캠페인'ENDviolence‘등을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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