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화성-18' 콜드론치 영상공개…발사관서 위로 밀려나와 공중점화

한성은 2023. 4. 14. 17: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이 14일 고체연료 추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 시험발사 영상을 조선중앙TV를 통해 발빠르게 공개했습니다.

중앙TV는 이날 낮 12시 방송에서 전날 진행된 '화성-18형' 미사일 시험발사 영상을 보도했습니다.

영상에는 발사관 채로 이동식 발사차량(TEL)에 실린 '화성-18형' 미사일이 천천히 나무들 사이 공터로 보이는 발사장에 들어섭니다.

영상은 '화성-18형' 미사일이 발사되는 모습을 10회가량 다양한 각도에서 반복해 보여줬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북한이 14일 고체연료 추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 시험발사 영상을 조선중앙TV를 통해 발빠르게 공개했습니다.

중앙TV는 이날 낮 12시 방송에서 전날 진행된 '화성-18형' 미사일 시험발사 영상을 보도했습니다.

이날 오전 조선중앙통신 등의 보도에 이어 곧바로 TV를 통해 영상까지 공개한 것은 고체연료를 이용한 새로운 미사일 기술력을 과시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영상에는 발사관 채로 이동식 발사차량(TEL)에 실린 '화성-18형' 미사일이 천천히 나무들 사이 공터로 보이는 발사장에 들어섭니다.

그러고서 미사일 발사관 앞부분의 고깔 모양 덮개가 분리돼 아래로 떨어지더니 발사관이 천천히 수직으로 세워졌습니다.

발사 명령이 떨어지자 미사일은 먼저 발사관에서 위로 밀려 나온 뒤 공중에서 점화가 이뤄지고 하얀 연기와 함께 솟구쳐 올라 '콜드 론치'(cold launch) 방식으로 이번 시험발사가 이뤄졌음을 보여줬습니다.

'콜드론치'는 압축 기체를 이용해 미사일을 상승시킨 뒤 공중에서 연료로 엔진을 점화하는 발사 방식인데요.

이와 달리 기존 '화성-17형'은 발사관이 없는 일반적인 '핫 론치'(hot launch) 방식으로 가동되며 지상에서 발사 즉시 엔진이 점화합니다.

영상은 '화성-18형' 미사일이 발사되는 모습을 10회가량 다양한 각도에서 반복해 보여줬습니다.

영상 후반부에는 김 위원장과 딸 김주애가 나란히 앉은 모습, 날아가는 미사일을 지켜보는 모습, 부인 리설주 여사와 동생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부부장 등과 함께 활짝 웃는 모습이 담긴 사진도 포함됐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한성은>

<영상: 조선중앙TV>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