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센, 슈체츠니 살렸다...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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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의 골키퍼 슈체츠니가 갑작스럽게 찾아온 위기에 빠른 교체아웃을 택했다.
14일 오전(한국시간) 튜린의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2-23 UEFA 유로파리그 경기에서는 유벤투스가 스포르팅을 1-0으로 꺾었다.
유벤투스의 골키퍼 슈체츠니가 전반 종료 직전 갑작스럽게 교체아웃됐다.
100%라고 할 수는 없지만, 에릭센의 선례가 슈체츠니를 살린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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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솔 기자) 유벤투스의 골키퍼 슈체츠니가 갑작스럽게 찾아온 위기에 빠른 교체아웃을 택했다.
14일 오전(한국시간) 튜린의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2-23 UEFA 유로파리그 경기에서는 유벤투스가 스포르팅을 1-0으로 꺾었다.
경기에서는 후반 28분 페데리코 가티의 깜짝 데뷔골로 유벤투스가 승리를 거뒀다.
다만 중요했던 것은 따로 있었다. 유벤투스의 골키퍼 슈체츠니가 전반 종료 직전 갑작스럽게 교체아웃됐다.
골키퍼가 교체아웃된다는 것은 심각한 실수를 저질렀거나, 심각한 부상이거나, 퇴장을 받았거나, 경기를 지속할 수 없는 개인사 등을 원인으로 꼽을 수 있다.
슈체츠니의 원인은 '호흡 곤란'이었다. 경기 도중 '숨이 쉬어지지 않는다'는 의사를 드러냈던 슈체츠니는 경기장 밖을 걸어나가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다행히도 그의 검사 결과는 '음성'이었다. 적절한 의료조치와 더불어 빠른 검사 등을 통해 다행히 슈체츠니는 평정을 되찾았다.
이는 과거 PL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꼽히던 '에릭센 사건' 덕분이었다. 에릭센은 과거 유로 2020에서 발생한 '심정지'로 인해 쓰러졌다.
지난 2021년 6월 13일 핀란드와의 유로 2020 조별리그 1차전에서 선발 출전한 에릭센은 갑작스럽게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심정지 증상을 보인 에릭센은 의료진들의 응급처치를 통해 다행히 의식을 되찾았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그러나 심장 이상으로 쓰러졌던 그의 몸 속에는 제세동기가 삽입되는 등의 후속 조치가 있었다.
100%라고 할 수는 없지만, 에릭센의 선례가 슈체츠니를 살린 셈이다.
이번 경기에서 슈체츠니는 14일 오후(한국시간) 구단 메디컬 센터에서 정밀검사를 받을 에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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