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N경남 광복 77주년 특집 다큐, 한국PD대상 지역특집부문 작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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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N경남 김다혜, 박유진 PD의 광복 77주년 특집 다큐멘터리 '두 여인, 결코 지치지 않았던'이 제35회 한국PD대상 라디오 지역특집부문 작품상에 선정됐다.
TBN경남의 '두 여인, 결코 지치지 않았던'은 고향이 경상남도라는 사실과 일제강점기를 겪었다는 공통점 외에는 완전히 다른 삶을 살았던 독립운동가 김명시와 '여성 친일 1호'로 체포됐을 정도로 죄질이 나쁜 민족반역자 배정자의 이야기를 다룬 최초의 라디오 다큐멘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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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혜·박유진 PD 작품 '두 여인, 결코 지치지 않았던'
독립운동가 김명시와 여성 친일파 배정자 이야기 다뤄
[더팩트ㅣ창원=강보금 기자] TBN경남 김다혜, 박유진 PD의 광복 77주년 특집 다큐멘터리 '두 여인, 결코 지치지 않았던'이 제35회 한국PD대상 라디오 지역특집부문 작품상에 선정됐다.
한국PD연합회는 제35회 PD상, 실험정신상, 작품상 등 총 25개 부문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TBN경남의 '두 여인, 결코 지치지 않았던'은 고향이 경상남도라는 사실과 일제강점기를 겪었다는 공통점 외에는 완전히 다른 삶을 살았던 독립운동가 김명시와 '여성 친일 1호'로 체포됐을 정도로 죄질이 나쁜 민족반역자 배정자의 이야기를 다룬 최초의 라디오 다큐멘터리다.
조선의용군을 진두지휘하며 일제와 맞서 싸운 김명시 장군의 삶과 업적을 조명해 역사 속에 존재했던 여성 독립운동가를 청취자들에게 알리고자 노력했으며, 기존 남성 위주의 시각으로 그려진 배정자의 왜곡된 면모를 걷어내고 객관적 시선으로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두 여인, 결코 지치지 않았던'을 연출한 박유진 PD는 "늦게라도 김명시 장군이 독립유공 서훈을 받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잊혀진 독립운동가를 발굴하려는 노력이 더 필요한데 반면 친일파 청산은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시대의 숙제고 현재진행형이라는 사실을 모두 기억해줬으면 한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한국PD대상은 한국PD연합회가 주최하며 방송을 통해 자유언론과 사회˙문화 발전에 기여한 PD와 방송인에게 주는 상으로 현직 PD들이 직접 심사에 참여한다.
시상식은 오는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 진행되며 녹화를 거쳐 26일 MBC TV를 통해 중계된다. 현재 편성시간은 미정이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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