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강제징용 피해자 10명 배상금 수용, 감사의 마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통령실은 14일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15명 가운데 10명의 유가족이 정부의 '제3자 변제' 해법을 수용한 것에 대해 "쉽지 않은 결정이었겠지만 정부의 해결책을 믿어주신 데 대해 감사의 마음을 표한다"라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2018년 대법원에서 승소를 확정한 강제징용 피해자 15명 가운데 10명의 유가족이 정부의 '제3자 변제' 해법을 수용하고 배상금을 수령하기로 했으며,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은 판결금과 지연이자를 지급할 예정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美 기밀 문건 유출 용의자 체포…"전체적 실상 파악돼야"
대통령실은 14일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15명 가운데 10명의 유가족이 정부의 '제3자 변제' 해법을 수용한 것에 대해 "쉽지 않은 결정이었겠지만 정부의 해결책을 믿어주신 데 대해 감사의 마음을 표한다"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유족분들께서 과거를 잊지 않으면서도 한일 관계 미래를 위해 마음을 열어주신 데 대해서도 고마운 마음을 갖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2018년 대법원에서 승소를 확정한 강제징용 피해자 15명 가운데 10명의 유가족이 정부의 '제3자 변제' 해법을 수용하고 배상금을 수령하기로 했으며,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은 판결금과 지연이자를 지급할 예정이다.
이 대변인은 "생존자 세 분과 사망자 두 분의 유가족분들과도 계속 소통하고 말씀도 듣고 정부의 뜻도 전달하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5개월 만에 20%대로 내려 앉은 것에 대해선 "항상 민심에 대해선 겸허하게 보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갤럽이 지난 11~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는 27%로 직전 조사보다 4%p 하락했다. 긍정 평가가 20%대로 집계된 건 지난해 11월(3주차 29%) 이후 5개월 만이다.(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무선(95%)·유선(5%)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 응답률은 8.2%.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다만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여론조사는 어떤 경우엔 참고하고 어떤 경우엔 참고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며 "참고하지 않는 경우엔 하루에 나온 여론조사가 오차의 범위가 넘게 틀리면 어떤 조사를 믿어야 하는지 굉장히 의구심이 가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라고 말했다.
이어 "표본 추출이라든지 질문지 구성이나 과학적 방법인가에 대해서 의문점을 갖는 경우가 굉장히 많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역시 민심에 대해서는 늘 귀를 기울이고 겸허하게 받아들이기 위해 늘 노력하고 있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대통령실은 미국 국방부의 기밀 문건 유출의 용의자가 체포된 것에 대해선 "유출자 관련해서 신원도 조금 파악이 되는 부분이 있지만 아직까지 전체적인 실상이 파악된 것 같진 않다"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그 가운데 한국 관련 정보가 얼마나 있는지, 그 안에서도 공개된 내용이 사실과 일치하는지, 공개된 한국 관련 내용 중에서는 사실과 일치하지 않은 부분도 있기 때문에 그 정확성에 대해선 계속 따져봐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한국과 미국은 실상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서 굉장히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우리 측은 미국 측에 정확한 설명이 필요할 경우 합당한 해명을 요구하게 될 것"이라며 "미국은 정중한 태도로 우리에게 상황 설명하고 있고 우리도 관련된 요청을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 법무부는 13일(현지시간) 미 국방부의 기밀문서를 유출한 혐의로 공군 주방위군 소속 일병 잭 테세이라(21)를 체포하고 그를 기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문건은 온라인에 대거 유출돼 미국의 전방위 도청 의혹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박정환 기자 kul@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레이디제인, 배우 임현태와 결혼…7년 열애 결실
- '소득 반반'에도 돌봄·가사 여자 몫…"집안일 빼고 평등"
- '결혼 1주년' 손예진♥현빈 일본 동행…목격담 솔솔
- 연금 탓에…엄마 백골시신 2년 넘게 집에 방치한 딸 선처 받았다
- "얼마나 무서웠을까" 산불 현장서 주인 잃은 강아지 경찰에 구조
- 尹대통령 지지율 27%…5개월 만에 20%대
- 'JMS 2인자' 정조은도 구속영장…정명석 추가 성범죄 재판에(종합)
- 탈레반 '은둔의 지도자' 음성메시지 공개
- 제주도의회 본회의장 눈물바다…이유는 '장애인 자립'[영상]
- '탈북 어민 북송' 재판 헛바퀴…기밀문서 열람 놓고 공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