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보기에도 미소 잃지 않고 공동1위 오른 전상현 “우승 긴장감 꼭 느껴보고 싶다”[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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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압박감, 느껴보고 싶다."
'새신랑' 전성현(30·웹캐시그룹)이 다시 한번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한다.
전상현은 "우승기회가 없진 않았지만, 자주 놓쳐서 덤덤한 편"이라며 "지난해 12월 결혼해 마음가짐이 달라진만큼 이번에는 우승 기회를 잡아보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나 전상현은 "최대한 집중하려고 노력 중인데, 긴장을 잘 하지 않는 편이다. 낙천적인 성격이어서 그런가 보다"며 "올해는 우승 경쟁에서 느끼는 긴장감을 나도 느껴보고 싶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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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춘천=장강훈기자] “우승 압박감, 느껴보고 싶다.”
‘새신랑’ 전성현(30·웹캐시그룹)이 다시 한번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한다. 전상현은 14일 강원도 춘천에 있는 라비에벨 컨트리클럽 올드코스(파72·7178야드)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시즌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총상금 7억원) 2라운드에서 버디8개와 보기1개, 더블보기 1개로 5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로 서요섭(27·DB금융그룹)과 공동 선두에 올랐다.
전반에만 4타를 줄여 선두권으로 올라선 전상현은 11번(파5)과 12번(파3)에서 연속 버디를 잡고 단독 선두로 나섰다. 그러나 13번홀(파4)에서 세컨드샷이 아웃오브 바운드(OB) 되면서 더블보기를 범했다. 그는 “티샷이 왼쪽 러프에 떨어졌는데, 세컨드샷 플라이어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플라이어는 페어웨이나 러프 등에서 클럽 페이스와 볼 사이에 잔디가 끼어 이른바 ‘무회전 타구’가 발생하는 것을 뜻한다. 거리와 방향 모두 선수가 제어할 수 없는 상태로 바뀌기 때문에 가장 경계하는 요소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전상현의 세컨드샷은 오른쪽으로 크게 날아갔다.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성격은 뜻하지 않은 실수를 했을 때 힘이 된다. 전성현은 14번(파4)홀을 파로 침착하게 마무리한 뒤 15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 공동 선두로 다시 올라섰다. 18번홀에서 세컨드 샷을 홀컵에서 9m 남짓 떨어뜨렸는데, 버디 퍼트가 짧아 단독선두로 올라설 기회를 놓쳤다.
전상현은 “우승기회가 없진 않았지만, 자주 놓쳐서 덤덤한 편”이라며 “지난해 12월 결혼해 마음가짐이 달라진만큼 이번에는 우승 기회를 잡아보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세컨드 샷 정확성에 신경을 써야 하는 코스다. 남은 두 라운드에서도 세컨드샷 정확도에 신경쓰면서 플레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승이 눈앞으로 다가오면 긴장할 수밖에 없다. 기분좋은 긴장감은 집중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기도 한다. 그러나 전상현은 “최대한 집중하려고 노력 중인데, 긴장을 잘 하지 않는 편이다. 낙천적인 성격이어서 그런가 보다”며 “올해는 우승 경쟁에서 느끼는 긴장감을 나도 느껴보고 싶다”고 웃었다. 주위에서는 ‘우승경쟁 탓에 긴장했다’는 평가를 하지만, 본인은 집중력을 높이는 기분좋은 긴장감을 느껴본적 없다는 얘기다. 그만큼 낙천적인 성격이다.
전상현은 “라운드 도중 불안감이 들 때는 ‘어차피 좋지 않은 결과가 나올거, 자신있게라도 치자’는 마음으로 스윙한다. 안좋은 기억도 빨리 털어내려고 캐디와 경기와 상관없는 얘기로 생각을 전환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도 톱10에 포함됐기 때문에 자신감을 갖고 남은 두 라운드를 치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긍정의 힘’으로 버티는 전상현이 ‘우승 긴장감’을 느낄지, 그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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