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고 "정순신 아들 학폭 내용 모른 채 기록 삭제"

김현아 2023. 4. 14. 17: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순신 변호사 아들의 학교 폭력 기록을 삭제한 반포고가 가해 내용을 전혀 모르는 상태로 삭제 심의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하화주 반포고 교감은 오늘 정 변호사 아들의 학교폭력 관련 청문회에서 "반포고로 전학을 왔을 때 강제 전학이라는 사실 이외에 학교폭력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받은 적이 없었다"며 "당시 심의 기준에는 반성 정도와 긍정적 행동 변화 정도만 있어 그에 따랐다"고 말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순신 변호사 아들의 학교 폭력 기록을 삭제한 반포고가 가해 내용을 전혀 모르는 상태로 삭제 심의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하화주 반포고 교감은 오늘 정 변호사 아들의 학교폭력 관련 청문회에서 "반포고로 전학을 왔을 때 강제 전학이라는 사실 이외에 학교폭력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받은 적이 없었다"며 "당시 심의 기준에는 반성 정도와 긍정적 행동 변화 정도만 있어 그에 따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현재도 그렇지만 당시 학교 간 학교폭력 관련 내용을 공식적으로 공유하고 주고받을 수 있는 제도적인 장치나 법적인 근거가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이주호 교육부 장관은 제도적으로 미비했던 점이 있는 것 같다면서 이번 학교폭력 대책에서는 삭제요건을 대폭 강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반포고는 정 군의 졸업 직전인 2020년 1월 학교폭력 기록 삭제 심의기구를 열어 만장일치로 강제 전학 조치 내용을 삭제했습니다.

YTN 김현아 (kimhaha@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