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 문건' 조현천 전 국군기무사령관 구속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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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 당시 계엄령 문건 작성 의혹을 받는 조현천 전 국군기무사령관이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조 전 사령관은 지난 2016년 보수단체 자유총연맹 회장 선거에서 특정 인물이 당선되도록 개입하고, 기무사 인력과 자금을 동원해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 집회를 개최하는 데 관여한 혐의 등을 받습니다.
검찰은 계엄 문건 작성과 관련해 조 전 사령관에게 내란 예비·음모 혐의가 있는지는 계속 수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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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 당시 계엄령 문건 작성 의혹을 받는 조현천 전 국군기무사령관이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서부지방검찰청은 오늘(14일) 직권남용과 업무상 횡령 혐의로 조 전 사령관을 구속 기소했습니다.
조 전 사령관은 지난 2016년 보수단체 자유총연맹 회장 선거에서 특정 인물이 당선되도록 개입하고, 기무사 인력과 자금을 동원해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 집회를 개최하는 데 관여한 혐의 등을 받습니다.
검찰은 계엄 문건 작성과 관련해 조 전 사령관에게 내란 예비·음모 혐의가 있는지는 계속 수사할 계획입니다.
지난 2017년 작성된 계엄령 문건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심판이 기각될 경우 촛불집회 대규모 확산에 대비해 계엄을 선포하고 무장병력을 투입한다는 계획이 담겼습니다.
YTN 윤성훈 (ysh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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