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대체자는 안수 파티…토트넘, 맨유·아스널·뮌헨과 경쟁

맹봉주 기자 2023. 4. 14.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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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이 언제 떠날지 모른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14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안수 파티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바이에른 뮌헨, 아스널과 파티를 놓고 경쟁한다. 토트넘은 계약 종료까지 약 1년 남은 케인의 잔류가 불투명한 상태에서 공격 보강을 필수라 봤다"고 밝혔다.

케인이 최전방 스트라이커인 반면, 파티는 윙어로서 파괴력을 보인다.

케인과 동포지션 공격수를 데려오는 게 최선이지만, 힘들다면 파티 영입도 차선책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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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수 파티.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해리 케인이 언제 떠날지 모른다. 토트넘이 급하게 공격수를 찾고 있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14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안수 파티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바이에른 뮌헨, 아스널과 파티를 놓고 경쟁한다. 토트넘은 계약 종료까지 약 1년 남은 케인의 잔류가 불투명한 상태에서 공격 보강을 필수라 봤다"고 밝혔다.

파티는 케인과 포지션이 다르다. 케인이 최전방 스트라이커인 반면, 파티는 윙어로서 파괴력을 보인다.

케인과 동포지션 공격수를 데려오는 게 최선이지만, 힘들다면 파티 영입도 차선책이 될 수 있다. 기존 히샬리송의 자리를 케인의 위치로 옮기고 손흥민과 파티를 같이 쓰는 등 전술적 활용 가치는 충분하다. 무엇보다 바르셀로나 내에서 입지가 불안해 적극적으로 달려든다면 계약이 어렵지 않다.

파티는 유스 시절부터 바르셀로나에서 있었던 성골이다. 파블로 가비와 함께 바르셀로나 미래로 불리는 자원이다.

하지만 기복 있는 플레이와 잦은 잔부상으로 사비 에르난데스 바르셀로나 감독의 신임을 받지 못했다. 올 시즌 주로 교체선수로 뛰는 등 주전경쟁에서 밀렸다.

그럼에도 토트넘을 비롯한 빅클럽들이 눈독 들이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파티는 바르셀로나 역사상 최연소 1군 득점 기록 보유자다. 리오넬 메시의 등번호 10번을 물려받을 만큼, 잠재력면에선 바르셀로나 선수 중 최고라 평가된다.

이미 스페인 대표팀에 뽑혀 큰 무대 검증도 마쳤다. 또 제한된 출전시간 속에도 이번 시즌 7골 3도움으로 활약이 좋았다.

빠른 스피드와 화려한 발기술, 마무리 솜씨까지 겸비했다. 2002년생으로 성장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중요한 건 파티의 마음이다. 파티의 아버지는 출전시간이 적은 바르셀로나에 불만이 크다.

아들에게 당장 바르셀로나에서 나오라고 소리쳤다. 재정난에 허덕이는 바르셀로나도 올 여름 큰 돈이 필요해 파티를 팔 수 있다.

파티는 아직 바르셀로나에 남고 싶어 한다. 10년 넘게 바르셀로나에서만 뛰었다. 자신이 충분히 주전으로 뛸 기량이 된다는 걸 증명해보이길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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