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신’ 골드라인에 정부, 김포~서울 수륙양용버스 도입한다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cap@mk.co.kr) 2023. 4. 14. 17:15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제공 = 서울시]
서울시가 이른바 ‘지옥철’, ‘실신’ 오명을 쓴 김포골드라인의 혼잡도를 낮추기 위해 물길과 육로간 환승이 없는 ‘수륙양용버스’를 도입을 검토한다.

서울시는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포골드라인 혼잡도 완화를 위해 특별대책을 조속히 추진하겠다”며 “5호선 연장 및 수륙양용버스 도입 등 단계적 대책을 빠르게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시가 밝힌 대책에는 ▲김포골드라인 역사 관리 인력 투입(커팅맨)·버스 증차 추진 ▲개화~김포공항역 버스중앙차로 설치·버스 정시성 확보 ▲5호선 김포 검단 연장 사업 협력 ▲김포~서울 수륙양용버스(40인승 이상) 도입 등이다.

[사진 제공 = 서울시]
대책 중 눈에 띄는 것은 수륙양용버스다.

서울시는 “김병수 김포시장이 제안한 새로운 교통수단인 수륙양용버스 도입도 김포골드라인 혼잡도 완화 대책의 일환으로 적극 검토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에 김포아라뱃길과 서울항을 연계하는 등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마련중이다.

수륙양용버스는 김포를 출발해 한강공원 선착장까지는 한강을 이용하고, 한강공원부터 인근 지하철역까지는 도로를 이용해 환승 없이 직결로 운행 가능한 수단이다.

서울시는 관련 법제도 및 기반시설 검토 등을 거쳐 최적 노선을 선정하고 최대한 이른 시일내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