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내가 하고 싶은 말 대신 해줬다"…양향자 발언 뭐였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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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4일 '디지털플랫폼 정부 실현계획 보고회'를 주재하면서 "개인이 시스템 안에서 정말 자유로워야 한다"며 자유를 거듭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 의원은 이날 보고회에서 "좋은 기술은 편의를 주고 가장 좋은 기술은 자유를 준다"며 "디지털플랫폼 정부 프로젝트가 단순히 국민에게 편의를 주는 것을 넘어 대한민국의 비효율을 제거하고 거버넌스 문제까지 해결해서 진정한 자유 국가로 도약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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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디지털플랫폼 정부 보고회…양향자 "좋은 기술은 자유를 준다"
(서울=뉴스1) 이밝음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디지털플랫폼 정부 실현계획 보고회'를 주재하면서 "개인이 시스템 안에서 정말 자유로워야 한다"며 자유를 거듭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다수의 참석자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특히 반도체 전문가인 양향자 무소속 의원의 발언에 크게 공감했다고 한다.
양 의원은 이날 보고회에서 "좋은 기술은 편의를 주고 가장 좋은 기술은 자유를 준다"며 "디지털플랫폼 정부 프로젝트가 단순히 국민에게 편의를 주는 것을 넘어 대한민국의 비효율을 제거하고 거버넌스 문제까지 해결해서 진정한 자유 국가로 도약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한다.
윤 대통령은 마무리 발언에서 "내가 하고 싶은 말을 양 의원이 대신해줬다, 양 의원 발언에 전적으로 공감한다"며 시스템을 만드는 건 기술이 하지만 결국은 인간의 자유를 위한 일이라는 취지로 발언했다고 참석자들은 전했다.
양 의원은 30년간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에서 근무하면서 최초로 '여상' 출신 임원을 지냈다. 지난해 국민의힘 반도체특위 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국회에 디지털플랫폼 정부 관련 예산과 입법 등 적극적인 협조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보고회는 지난해 9월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가 출범한 이후 7개월 만에 열렸다. 보고회에서는 '공장 간편 인허가 서비스'와 '관공서 첨부서류 제로화' 등 디지털플랫폼 정부로 구현할 사례들이 제시됐다.
당에서는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대출 정책위의장 등이 참석했다.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장과 민간위원 16명을 포함해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장 등 정부 인사와 여당·언론계 인사, 일반 국민 등 100여 명도 함께했다.
brigh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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