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당황하지 않고 호스 '쭉쭉'…주저 없이 불 앞으로 간 출근길 영웅

홍성주,최희진 기자 2023. 4. 14. 17: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늘(14일) 오전, 인천 서구 중봉지하차도를 지나가던 25톤급 트럭에서 불이 났습니다.

엔진룸에서 시작된 불꽃이 도로 위로 뚝뚝 떨어지고 있었습니다.

연기로 자욱해진 지하차도 안, 불이 난 트럭 앞에 때마침 나타난 한 남성이 있었습니다.

익숙하다는 듯 옥내 소화전을 연결해 호스를 빼고 주저 없이 불 앞으로 다가선 이 남성, 출근 중이던 인천소방본부 소속 강건묵 소방교였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늘(14일) 오전, 인천 서구 중봉지하차도를 지나가던 25톤급 트럭에서 불이 났습니다. 엔진룸에서 시작된 불꽃이 도로 위로 뚝뚝 떨어지고 있었습니다. 연기로 자욱해진 지하차도 안, 불이 난 트럭 앞에 때마침 나타난 한 남성이 있었습니다.

익숙하다는 듯 옥내 소화전을 연결해 호스를 빼고 주저 없이 불 앞으로 다가선 이 남성, 출근 중이던 인천소방본부 소속 강건묵 소방교였습니다.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바로 차를 세웠다"고 말한 강건묵 소방관은 "몸이 먼저 반응했고, 일단 불을 꺼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강건묵 소방관의 신속한 대처로 초기 진화에 성공,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던 화재는 인명피해 없이 마무리되었습니다.

(취재 : 김형래 / 구성 : 홍성주 / 편집 : 정용희 / 제작 : D콘텐츠기획부)

홍성주,최희진 기자chnovel@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