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4·19 민주혁명 기념탑 준공…"희생정신 이어나갈 것"

양새롬 기자 2023. 4. 14. 17: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건국대학교는 서울캠퍼스 경영대학 앞에 4·19 민주혁명 기념탑을 세우고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4·19 민주혁명은 지난 1960년 4월19일, 사사오입 개헌을 통한 장기집권과 3·15 부정선거 등 이승만 정권의 독재에 반대한 학생들이 중심 세력이 돼 일으킨 민주주의 혁명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건국대 제공)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건국대학교는 서울캠퍼스 경영대학 앞에 4·19 민주혁명 기념탑을 세우고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4·19 민주혁명은 지난 1960년 4월19일, 사사오입 개헌을 통한 장기집권과 3·15 부정선거 등 이승만 정권의 독재에 반대한 학생들이 중심 세력이 돼 일으킨 민주주의 혁명이다.

당시 건국대 재학생들은 종로구 낙원동에 위치했던 정치대학을 중심으로 시위대 선봉에 나서는 등 적극적으로 시위에 참여했다.

이번 기념탑은 과거 4·19혁명에 동참했던 건국대 동문들이 모여 2016년 창립한 건국대 4·19회를 주축으로 세워졌다.

기념탑은 높이 3.98미터로 횃불 모양을 하고 있으며, 하단부 4개층과 상단부 19개층으로 4·19를 상징했다. 또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이 오래도록 기억되길 바라는 의미에서 부식에 강한 고흥 화강암을 사용했다.

전날(13일) 열린 준공식에는 전영재 건국대 총장, 정복환 건국대 4·19회 회장, 정건수 총동문회 회장, 나치만 서울지방보훈청 청장, 박훈 4·19혁명공로회 회장 등 내외빈과 4·19 민주혁명에 동참했던 졸업 동문 80여명이 자리했다.

전 총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나라 민주주의 역사상 중요한 사건인 4·19 혁명의 선봉에 자랑스러운 우리의 선배님들이 계셨다. 4·19 민주혁명 기념탑은 그 희생정신을 기억하고, 소중한 가치를 이어나갈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flyhighro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