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친낙계 의원들과 만찬…"주로 정치 대신 저서·美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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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상으로 미국에서 일시 귀국한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친낙계(친이낙연계) 의원들과 만찬 회동을 했다.
14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전 대표는 전날 친낙계로 분류되는 설훈·이개호·윤영찬·김영배·김철민·양기대 의원 등 현역 의원 10명가량과 저녁 식사를 했다.
참석자들은 이 전 대표 귀국으로 친낙계가 결집하는 것이 아니냐는 일각의 시선에 대해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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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상으로 미국에서 일시 귀국한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친낙계(친이낙연계) 의원들과 만찬 회동을 했다.
14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전 대표는 전날 친낙계로 분류되는 설훈·이개호·윤영찬·김영배·김철민·양기대 의원 등 현역 의원 10명가량과 저녁 식사를 했다.
참석자들은 이 전 대표 귀국으로 친낙계가 결집하는 것이 아니냐는 일각의 시선에 대해 선을 그었다.
한 참석자는 머니투데이 the300(더300)과의 통화에서 "빈소에 찾아와 도움을 준 사람들에게 보답하는 자리였다"며 "(이 전 대표의) 미국 생활과 저서 출간 이야기들이 오갔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석자도 "정치적인 이야기는 거의 없었다"고 했다. 원론적인 상황에서 당 상황을 걱정하는 대화가 일부 있었으나, 구체적인 현안이나 이 전 대표의 역할 등에 관한 이야기는 없었다는 설명이다.
이 전 대표는 지난해 6월 미국 조지워싱턴대 한국학연구소 방문연구원 자격으로 미국으로 건너갔다. 장인인 김윤걸 전 교수가 노환으로 별세하면서 지난 8일 귀국했고, 오는 18일 오전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이후 오는 6월 영구 귀국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문영 기자 omy0722@mt.co.kr 박상곤 기자 gon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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