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란 틈탄 범죄 막자" 강릉경찰, 산불 피해지 범죄 예방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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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릉 대형산불 피해지역에서 혼란을 틈탄 범죄가 우려돼 경찰이 범죄 예방활동을 강화한다.
강릉경찰서는 산불피해지 범죄예방과 질서유지를 위해 지난 13일부터 강원경찰청으로부터 기동대 1개 대대를 지원받아 이재민 대피소가 있는 강릉아레나 등에 배치했다.
경찰이 산불피해지 범죄예방 활동을 강화하는 이유는 이전 산불 상황에서 혼란을 틈타 금품 절도나 사기 등 피해주민을 두 번 울리는 범죄가 기승을 부렸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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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강릉 대형산불 피해지역에서 혼란을 틈탄 범죄가 우려돼 경찰이 범죄 예방활동을 강화한다.
강릉경찰서는 산불피해지 범죄예방과 질서유지를 위해 지난 13일부터 강원경찰청으로부터 기동대 1개 대대를 지원받아 이재민 대피소가 있는 강릉아레나 등에 배치했다.
또 순찰차 3대를 동원해 이재민대피소 등을 24시간 순찰하고 있다.
경찰은 또 이재민 보호 활동을 비롯해 피해가 발생한 빈집·주택가 등 순찰·검문 검색을 통해 2차 피해 예방과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시킨다는 계획이다.
경찰이 산불피해지 범죄예방 활동을 강화하는 이유는 이전 산불 상황에서 혼란을 틈타 금품 절도나 사기 등 피해주민을 두 번 울리는 범죄가 기승을 부렸기 때문이다.
2019년 4월 강원 고성산불 당시 피해 주택에서 동판과 구리선을 훔친 50대가 붙잡히기도 했고, 지난해 울진산불 당시에는 자원봉사자인 척 마을 돌며 빈집털이를 하려던 절도범이 입건되기도 했다.
강릉경찰서 관계자는 "이외에도 산불 재발화 등에 대비, 유동 순찰도 병행해 주민들의 체감안전도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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