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FA+연봉 2배' 현대캐피탈 허수봉, 연봉 8억원에 재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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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이 FA선수와 전원 재계약을 알렸다.
현대캐피탈은 14일, "소속 FA 대상 선수인 문성민, 박상하, 허수봉이 모두 원 소속팀과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특히 팀의 특급 에이스인 아포짓 스파이커 허수봉은 연봉 약 8억원 규모의 FA계약을 완료했다.
허수봉은 "현대캐피탈에서 FA 계약까지 맺게되어 기쁘다"며 "다음 시즌 팀의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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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현대캐피탈이 FA선수와 전원 재계약을 알렸다.
현대캐피탈은 14일, "소속 FA 대상 선수인 문성민, 박상하, 허수봉이 모두 원 소속팀과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특히 팀의 특급 에이스인 아포짓 스파이커 허수봉은 연봉 약 8억원 규모의 FA계약을 완료했다. 이는 KB손해보험으로 이적한 나경복과 동일한 금액이다.
올 시즌 현대캐피탈의 2위 수성에는 허수봉의 공이 컸다. 22-23시즌 기준 허수봉은 누적득점 582점(국내선수 중 2위), 공격 평균성공률 52.83%으로 전체 6위(국내선수 중 3위), 오픈공격 46.70%으로 전체 3위, 서브 세트당 평균 0.50으로 전체 3위, 시간차공격 성공률 84.62%로 전체 1위 등을 기록하며 명실상부 공격수 FA선수 중 최대어로 뛰어올랐다. 또한 미들블로커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 가능한 멀티 플레이어로 이번 그의 이적과 잔류 여부에 눈이 몰렸다.
허수봉은 지난 시즌까지 연봉 4억 5천40만원(연봉 3억+옵션 1억5천40만원)이었으나 올 시즌 재계약으로 두 배 가까이 연봉이 올랐다.
또한 팀의 맏형이자 기둥인 문성민은 연봉 3억 5천만원(연봉 2억1천만원+옵션 1억4천만원)에, 박상하는 연봉 3억원(연봉 1억8천만원+옵션 1억2천만원)에 재계약을 마무리했다.
12년간 팀에 몸 담아온 스타 플레이어 문성민은 현대캐피탈의 아이콘이자 프랜차이즈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13시즌 동안 두 차례 정규리그 MVP, 한 차례 챔프전 MVP를 차지하고 통산 6번의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박상하는 지난 2021-22시즌부터 팀에 합류했다.
허수봉은 "현대캐피탈에서 FA 계약까지 맺게되어 기쁘다"며 "다음 시즌 팀의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구단 측은 "FA 대상이었던 현대캐피탈의 주축 선수들과 모두 재계약을 체결해 매우 만족스럽게 생각한다"며 "팬 여러분들께 더 좋은 플레이와 성과를 보여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다음 시즌을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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