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화 창원산업진흥원장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전문성 지적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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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화 창원산업진흥원장 임용후보자에 대한 인사검증 청문 경과보고서가 창원시의회에서 채택됐다.
창원시의회 경제복지여성위원회는 14일 전날에 이은 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한 뒤 표결을 거쳐 인사검증 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앞서, 인사 청문 위원들은 공개 검증에서 장 후보자의 경제 산업 분야 전문성 자질, 진흥원 경영 계획과 주력산업 발전 방향 등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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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화 창원산업진흥원장 임용후보자에 대한 인사검증 청문 경과보고서가 창원시의회에서 채택됐다. 하지만, 장 후보자에 대한 자질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창원시의회 경제복지여성위원회는 14일 전날에 이은 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한 뒤 표결을 거쳐 인사검증 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재적위원 11명(국민의힘 7명·더불어민주당 4명) 중 8명이 출석해 5명은 찬성표를, 3명은 반대표를 던졌다.
창원시의회는 채택한 청문 경과보고서를 조만간 창원시에 통보할 예정이다.
장 후보자는 창원대 행정학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창원마산진해통합준비위원장, 3선 창원시의원, 경남도의원 등을 역임했다.
장 후보자는 인사 검증에 앞서 "대외적으로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기업 지원을 위한 지역 기업 경쟁력 강화가 필요하다"며 "16년간의 의정활동 경력과 여러 분야 활동 경험을 토대로 산학연관의 중추적 연결을 구축하고, 조직 화합과 경영 성과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장 후보자가 경제 산업 분야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은 인사검증 절차가 끝나고도 계속되고 있다. 창원지역 산업정책 장기발전전략 수립과 미래먹거리산업 발굴·연속적이고 체계적인 기업서비스 제공이 창원산업진흥원의 수장으로서, 자질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앞서, 인사 청문 위원들은 공개 검증에서 장 후보자의 경제 산업 분야 전문성 자질, 진흥원 경영 계획과 주력산업 발전 방향 등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
김경희(민주, 중앙·웅남동) 위원은 "(후보자는) 정치 경험은 많지만 (경제)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다"며 "새로운 분야일텐데 어떻게 진흥원을 운영할 것인지 경영 마인드가 궁금하다"고 질문했다. 이에 장 후보자는 "진흥원은 기업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이 중요하다고 본다. (원장이 된다면) 산업단지와 기업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서명일(민주, 회원1·2,석전, 회성, 합성1동) 위원은 장 후보자가 장점으로 꼽고 있는 의정 활동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됐다. 서 위원은 "3선 시의원과 도의원을 하셨는데, 활동 내역을 보니 시의원 때 조례 1건, 도의원때 조례 1건 뿐이다"며 "시도의원을 하면서 (의정에서의) 전문성을 확보했다는 게 맞는 건지"라고 물었다. 장 후보자는 이에 대해 그렇지 않다고 부인했다.
장 후보자는 "원장은 특정 분야 전문가가 아닌, 행정·정치 등을 어우르는 사람이 맡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한편, 지난 2018~2021년 지역 내 한 중소기업에서 일한 적이 있다는 점을 내세우기도 했다.
한편, 창원시의회 민주당의원단은 17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창원산업진흥원장 청문 보고서 채택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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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이상현 기자 hiros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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