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산불 현장서 구출된 강아지 주인을 찾습니다

고우리 2023. 4. 14.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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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로 하마터면 목숨을 잃을 뻔했던 강아지가 경찰에게 구조돼 주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강릉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1일, 강릉시 경포동의 한 리조트 앞 회전교차로에서 펜스에 묶여 있던 검은색 강아지 한 마리가 구조 작업 중이던 경찰관들에게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유기견 보호센터인 강릉시동물사랑센터에 이 강아지를 인계하고, SNS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주인을 수소문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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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의해 극적으로 구조된 강아지 사진: 연합뉴스 

산불로 하마터면 목숨을 잃을 뻔했던 강아지가 경찰에게 구조돼 주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강릉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1일, 강릉시 경포동의 한 리조트 앞 회전교차로에서 펜스에 묶여 있던 검은색 강아지 한 마리가 구조 작업 중이던 경찰관들에게 발견됐습니다.

인근 펜션과 점포가 불길에 휩싸여 일대는 검은 연기로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상황이었습니다.

경찰관들은 주민들을 대피시키던 중 목줄에 묶여 있는 강아지를 발견했고, 곧장 끈을 끊고 강아지를 경포치안센터로 데려왔습니다.

이후 강릉지역 커뮤니티 등을 통해 주인 찾기에 나섰지만 아직 주인을 찾지 못했습니다.

강아지는 2~3살로 추정되는 블랙탄 진도 믹스견입니다.

경찰은 유기견 보호센터인 강릉시동물사랑센터에 이 강아지를 인계하고, SNS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주인을 수소문 중입니다.

한편, 강릉시동물사랑센터는 산불 발생 뒤 반려견 9마리와 반려묘 1마리 등 모두 10마리를 보호했습니다.

이 중 반려묘 1마리는 동물단체에서 데려가고, 반려견 7마리는 주인을 찾았지만 2마리는 아직 센터에서 보호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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