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싱가포르와 협력 아세안 관광객 유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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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아세안 플러스 알파' 정책의 거점으로 삼고 있는 싱가포르와 협력, 아세안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14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오영훈 지사는 이날 집무실에서 스티븐 러 싱가포르여행업협회장과 캘빈 챈 스쿠트항공 최고상업책임자(CCO), 와이 문 리 싱가포르자동차협회장 등과 만났다.
이어 "'아세안 플러스 알파' 정책의 핵심이 싱가포르인 만큼 제주가 더 넓은 아세안 지역으로 뻗어나가도록 많은 협력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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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오영훈 지사 14일 싱가포르 관광업계 주요 인사 면담
직항노선 확대와 인접 국가 대상 공동마케팅 등 논의
[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제주도가 ‘아세안 플러스 알파’ 정책의 거점으로 삼고 있는 싱가포르와 협력, 아세안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14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오영훈 지사는 이날 집무실에서 스티븐 러 싱가포르여행업협회장과 캘빈 챈 스쿠트항공 최고상업책임자(CCO), 와이 문 리 싱가포르자동차협회장 등과 만났다. 면담에서는 제주-싱가포르 직항노선 운항 확대,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등 인접 국가 대상 공동 마케팅, 전기차 일주 등 신규 체험상품 개발 등 관광상품 개발에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오 지사는 이 자리에서 싱가포르를 기점으로 아세안 지역 관광객 유치에 나서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오 지사는 “오는 6월 싱가포르 제주사무소 개설을 통해 더 긴밀한 협력 관계가 이어지길 바란다”며 “제주의 다양한 자원이 관광상품 개발로 연계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어 “‘아세안 플러스 알파’ 정책의 핵심이 싱가포르인 만큼 제주가 더 넓은 아세안 지역으로 뻗어나가도록 많은 협력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스티븐 러 회장은 이에 대해 “제주-싱가포르 직항노선이 개설되면서 새로운 관광을 원하는 싱가포르 여행객들의 제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제주의 자연환경과 고유 문화, 골프 여건 등이 매력적”이라며 “가족과 단체 등 다양한 유형의 관광객 유치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캘빈 챈 CCO는 “주 3회 로 시작한 직항노선이 지난 3월부터 주 5회로 늘어난 만큼 앞으로 매일 운항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싱가포르 관광객만 아니라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주변국들에서 제주의 인기가 상승하고 있어 제주 관광객 유치 홍보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도와 제주관광공사가 초청한 이들 싱가포르 관광업계 주요 인사단은 15일과 16일 양일간 지난해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 마련한 ‘제주 외국인 체험여향 테마 콘텐츠 공모전’에서 발굴된 상품을 체험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73jm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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