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윤 대통령 지지율 20%대 하락에 “민심에 겸허… 어떤 조사엔 의구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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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14일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5개월여 만에 다시 20%대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항상 민심에 대해서는 겸허하게 보고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 기관의 지난해 11월 3주차(15∼17일) 조사 때 29%이던 윤 대통령 지지율은 직후인 4주차(15∼17일) 조사에서 30%를 기록하며 줄곧 30%대에 머물렀지만, 20주 만에 다시 20%대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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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14일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5개월여 만에 다시 20%대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항상 민심에 대해서는 겸허하게 보고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 같이 답했다.
이 관계자는 일부 여론조사 결과에 의구심을 표하기도 했다. 그는 “여론조사는 어떤 경우에는 참고하고 어떤 경우에는 참고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며 “참고하지 않는 경우엔, 하루에 나온 여론조사가 오차 범위가 넘게 틀리면 어떤 여론조사를 믿어야 하는지 굉장히 의구심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표본 추출이나 질문지 구성이나 과학적 방법인가에 대해 의문점을 갖는 경우가 굉장히 많기 때문에 참고하는 경우도, 참고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역시 민심에 대해서는 귀를 기울이고 겸허하게 받아들이기 위해 늘 노력하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11∼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27%, 부정 평가는 65%를 각각 기록했다.
이 기관의 지난해 11월 3주차(15∼17일) 조사 때 29%이던 윤 대통령 지지율은 직후인 4주차(15∼17일) 조사에서 30%를 기록하며 줄곧 30%대에 머물렀지만, 20주 만에 다시 20%대로 내려갔다.
이번 조사는 무선(95%)·유선(5%)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고,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8.2%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오남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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