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완·아이유→제니, 칸 영화제도 반한 연기돌 [스타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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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완부터 아이유, 제니까지.
가수 겸 배우로서 사랑받고 있는 이들이 칸 국제영화제에 진출하며 빛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아이유 또한 경쟁 부문에 진출한 '브로커'를 통해 칸 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은 바 있다.
이어 13일 오전(현지시간)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사무국이 프랑스 파리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공식 초청 리스트를 발표한 가운데 제니가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한 '더 아이돌'이 비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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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임시완은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2017)이 미드나잇 섹션에 초청된 바 있으며 '비상선언'(2022)을 통해 제74회 칸 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았다. '비상선언'은 항공 테러로 무조건 착륙해야 하는 재난 상황에 맞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리얼리티 항공재난 드라마로,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된 바 있다. 가수 출신 배우로서는 처음으로 칸 레드카펫을 밟은 임시완이다.
임시완은 칸 국제영화제 방문에 대해 "영화를 같이 보고 나서 나랑 아무 상관도 없는 외국인 분들이 기립박수 쳐주시고 공감해주시는 게 느껴졌다. '이래서 연기를 하는구나'라고 느꼈고, 앞으로도 이런 반응을 위해 연기를 해야 하겠다는 목표가 명확하게 세워졌다"며 "칸에 방문한 기억은 인생에서 두고두고 자랑할 만한 기억이자 원동력"이라고 했다.
아이유 또한 경쟁 부문에 진출한 '브로커'를 통해 칸 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은 바 있다. '브로커'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 영화로, 아이유의 첫 영화이기도 하다. 특히 '브로커'는 송강호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안기도 했다.
아이유는 칸 영화제 방문에 대해 "남은 운을 다 끌어다 쓴 수준으로 대단한 일이라는 걸 안다. 칸에서도 실수하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에 노심초사했던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13일 오전(현지시간)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사무국이 프랑스 파리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공식 초청 리스트를 발표한 가운데 제니가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한 '더 아이돌'이 비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더 아이돌'은 로스앤젤레스(LA)의 음악 산업을 배경으로, 인기 여성 팝가수가 몸담은 음악 산업 세계와 사랑 이야기를 담았다. 가수 위켄드가 공동 제작에 참여했고, HBO 인기 시리즈 '유포리아'의 샘 레빈슨이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더 아이돌'은 릴리 로즈 뎁, 위켄드, 트로이 시반까지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하며 특히 블랙핑크 제니가 첫 연기에 도전한 작품이다. 제니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제니의 칸 국제 영화제 참석과 관련해 "영화제에 초청받았고 참석 여부는 미정이다"라고 입장을 전한 가운데, 그가 칸 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을지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칸에서 펼쳐질 제니의 첫 연기가 어떤 평가를 받을지도 관심사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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