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역 학교복합시설, 캠코가 위탁개발…233억원 규모

수영장, 실내체육관, 커뮤니티 공간, 강의실, 돌봄센터 등 갖춰

여주시청에서 지난 13일 진행된 여주역 학교복합시설 위탁개발을 위한 위·수탁 계약식 때 모습.(여주시 제공)

(여주=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여주시가 지난 13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여주역 학교복합시설 위탁개발을 위한 위·수탁 계약을 체결했다.

공공건축물 위탁개발이란 전문 인력과 노하우를 가진 전문기관이 설계부터 준공까지 책임지고 공공건축물을 대행 개발하는 것이다.

건축공사는 전문기관이 전담하고 시는 운영계획 수립 등 행정업무에 전념할 수 있어 사업을 효율적이고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다.

여주역 학교복합시설은 지난 2019년 처음 계획돼, 행정안전부 중앙 투자심사, 생활SOC 국비 지원 공모 등을 통해 추진돼 왔다. 하지만 학교복합시설과 연계할 학교 건립이 확정되지 않아 다소 지연됐었다.

지난해 10월 교육부 투자심사에서 여주역세권 도시개발지구에 여주초가 이전하는 것이 조건부 승인을 받으면서 시는 사업추진을 본격화 했다.

여주역 학교복합시설은 연면적 약 5000㎡,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되며 수영장, 실내체육관, 주민 커뮤니티 공간, 강의실, 돌봄센터 등을 갖출 예정이다.

여주시 관계자는 “여주역 학교복합시설이 학생에게는 다양한 학습 공간, 시민에게는 문화·체육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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