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FA 3인방 허수봉·문성민·박상하 모두 붙잡았다

이석무 2023. 4. 14. 16: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소속 자유계약선수(FA)인 문성민, 박상하(이상 37), 허수봉(25)을 모두 붙잡는데 성공했다.

현대캐피탈은 14일 FA 시장 최대어로 꼽힌 공격수 허수봉과 연 평균 8억원 규모로 FA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문성민과 박상하는 3번째 FA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현대캐피탈과 동행을 이어나가게 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대캐피탈에 잔류하는 FA 3인방. 왼쪽부터 박상하, 허수봉, 문성민. 사진=현대캐피탈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소속 자유계약선수(FA)인 문성민, 박상하(이상 37), 허수봉(25)을 모두 붙잡는데 성공했다.

현대캐피탈은 14일 FA 시장 최대어로 꼽힌 공격수 허수봉과 연 평균 8억원 규모로 FA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허수봉은 2022~23시즌 팀의 주공격수로 활약하면서 평균 공격 성공률 52.83%(정규리그 기준)을 기록했다. 포스트시즌에선 득점 부분 1, 2위를 기록했다. 아포짓 스파이커와 미들 블로커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며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

허수봉은 “현대캐피탈에서 FA 계약까지 맺게 돼 기쁘다”며 “다음 시즌 팀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팀의 맏형인 아포짓 스파이커 문성민은 연간 3억5000만원(연봉 2억1000만원, 옵션 1억4000만원)에, 미들블로커 박상하 는 연간 3억원(연봉 1억8000만원+옵션 1억2000만원)에 FA 계약을 마무리했다.

문성민과 박상하는 3번째 FA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현대캐피탈과 동행을 이어나가게 됐다. 문성민은 2010~11시즌 현대캐피탈로 이적한 뒤 12년 간 현대캐피탈의 간판 공격수로 활약하면서 정규리그 2회 우승과 챔프전 2회 우승을 견인했다. 두 차례 정규리그 MVP와 한 차례 챔프전 MVP를 차지하고 6번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박상하는 2021~22시즌부터 현대캐피탈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다. 12시즌 동안 두 차례 기준 기록을 달성하는 등 동기인 문성민과 함께 맏형으로서 팀을 이끌고 있다.

현대캐피탈 구단 관계자는 “FA 대상이었던 현대캐피탈의 주축 선수들과 모두 재계약을 체결해 매우 만족스럽게 생각한다”며 “팬 여러분들께 더 좋은 플레이와 성과를 보여 드리도록 최선을 다해 다음 시즌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