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복귀 도움됐으면" 유노윤호→이승윤, 산불 피해에 기부 쾌척 [종합]

최혜진 기자 2023. 4. 14.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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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강릉에 화재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연예계에서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따뜻한 손길을 전하고 있다.

이승윤은 2019년 4월 강원 산불 발생에도 피해 복구를 위해 기부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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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최혜진 기자]
유노윤호(왼쪽), 이승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스타뉴스
[최혜진 스타뉴스 기자] 최근 강릉에 화재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연예계에서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따뜻한 손길을 전하고 있다.

14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유노윤호는 지난 11일 강원도 강릉에 발생한 산불로 어려움을 겪는 이재민 긴급 구호와 피해복구를 위해 강원 사랑의열매에 5000만원을 전달했다

전달된 성금은 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고 생계를 위협받는 주민들을 위한 생필품과 생계비 등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유노윤호는 "해외 콘서트 중 소식을 듣고 작은 힘이나마 함께하기 위해 기부를 결정했다"며 "구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계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이재민 여러분들이 일상으로 복귀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유노윤호의 선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2022년 동해안 산불 피해지원을 위해 5천만 원을 기부하며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 이외에도 2019년 강원 산불 피해지원, 2020년 코로나19 특별모금에 각각 3천만 원을 기부했다.

코미디언 이승윤도 기부 소식을 직접 전했다. 그는 11일 "강릉 산불로 인해 큰 피해가 발생했다. 빠르게 일상 회복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와 함께 기부 내역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이승윤은 희망브리지 재해구호협회에 1000만원을 전달했다.

이승윤은 2019년 4월 강원 산불 발생에도 피해 복구를 위해 기부를 했다. 이외에도 그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수해 복구 등을 위해서도 기부한바 있다. 지난 2월에는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진 긴급 구호를 위해 10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김다현(왼쪽), 김도현/사진=티밥미디어
'국악자매'라 불리는 가수 김다현, 김도현도 강릉 시민들을 위해 마음을 전달했다.

소속사 티밥미디어에 따르면 김다현, 김도현 자매는 14일 오후 3시 산불 이재민 임시 대피소인 강릉 올림픽 뮤지엄을 직접 방문, 강릉시 희망브리지에 성금 300만원을 전달하고 이재민들에게 위로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김다현은 "자주 찾는 아름다운 자연을 자랑하는 강릉에 대규모 산불이 발생했다는 소식과 피해를 입은 분들의 소식을 들었을 때 많이 안타까웠고 화재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찾아 위로하고자 했다"라고 방문 이유를 전하며 "하루빨리 산불 피해를 극복하고 일상으로 되돌아 가시길 기원한다"라고 밝혔다.

김다현은 최근 극심한 가뭄이 이어지고 있는 전남 완도군에 자신이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다현 산소수' 1만 병을 기부하며 가뭄 극복을 기원하기도 했다.

한편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강원도 강릉시는 최근 산불로 인해 축구장 530개 면적에 이르는 379ha의 산림이 소실됐다. 지난 12일까지 주택, 컨테이너 등 127개 시설이 피해를 입었으며 주민 292명이 대피 중이다.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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