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환경과 이웃 모두 생각 합니다” 폐기대상 유실물 기부

유주현 2023. 4. 14. 16: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원랜드는 고객들의 유실물 가운데 보존기간이 지난 물품 중 활용가치가 높은 물건을 선별해 비영리공익재단인 '아름다운가게' 원주 강원본부에 기부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3일 강원랜드 봉사단은 정선경찰서에서 1차로 선별작업을 마친 폐기대상 유실물 4467점 중 재활용 할 수 있는 의류, 휴대폰 충전기 등을 추려 '아름다운가게'에 전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강원랜드 직원들이 유실물센터에서 선별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강원랜드는 고객들의 유실물 가운데 보존기간이 지난 물품 중 활용가치가 높은 물건을 선별해 비영리공익재단인 ‘아름다운가게’ 원주 강원본부에 기부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3일 강원랜드 봉사단은 정선경찰서에서 1차로 선별작업을 마친 폐기대상 유실물 4467점 중 재활용 할 수 있는 의류, 휴대폰 충전기 등을 추려 ‘아름다운가게’에 전달했다.

아름다운가게는 전달받은 물품을 상품화해 판매하고, 수익금은 국내외 소외이웃을 돕는 등 공익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연간 수백만 명이 찾는 강원랜드는 매년 수만 개 이상의 유실물이 발생되며 민법 및 유실물법 시행령에 따라 6개월이 지나면 모두 폐기하게 돼 있다.

그러나 재활용 가능한 물건들이 상당수여서 내부적으로 유실물 활용방안을 찾아 지난해부터 정선경찰서와 협업해 사회에 기부하는 것으로 방침을 바꿨다.

허윤경 고객가치팀 팀장은 “보관 시효가 지나 주인을 찾지 못한 유실물 기부를 통해 사람들에게 환경보호와 나눔활동의 소중함도 함께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랜드는 ‘유실물 통합관리 창구’를 운영해 전화 한통으로 원하는 장소에서 유실물을 돌려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