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양산 범농협 임직원, 고향사랑기부제 상호 기부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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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사랑기부제가 더욱 활성화돼 농업·농촌과 지역 사회 발전에 큰 힘이 되길 바랍니다."
밀양과 양산의 범농협 임직원은 일찍부터 서로 상대 지역에 고향사랑기부금을 내기로 뜻을 모았다고 한다.
나 시장도 "양산시를 위해 따뜻한 마음을 전해준 밀양의 범농협 임직원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기부금 기탁으로 양산의 고향사랑기부제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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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동조합간 협동 통해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기대
“고향사랑기부제가 더욱 활성화돼 농업·농촌과 지역 사회 발전에 큰 힘이 되길 바랍니다.”
13일 오전, 경남 양산시청 나동연 시장실에서는 이런 목소리가 크게 들렸다. 이상훈 NH농협 밀양시지부장, 신용경 밀양시조합운영협의회 의장(부북농협 조합장)이 나 시장에게 고향사랑기부금으로 1500만원을 전달하는 기탁식이 열리는 동안 참석자들이 이렇게 한목소리를 낸 것.
이 자리엔 김원묵 NH농협 양산시지부장과 안용우 양산시조합운영협의회장(웅상농협 조합장)도 함께 했다. 이날 기탁한 기부금은 밀양의 9개 농·축협과 농협중앙회·농협은행 등 범농협 임직원 150명이 자발적으로 마련한 것이다.
밀양과 양산의 범농협 임직원은 일찍부터 서로 상대 지역에 고향사랑기부금을 내기로 뜻을 모았다고 한다. 현행 제도상 자신의 주민등록 주소지 지자체에는 기부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양산지역 농·축협을 포함한 범농협 임직원 150명도 공식적인 전달식은 열지 않았지만 이미 밀양시에 1500만원을 기부했다. 이날 밀양의 범농협 임직원이 양산시에 기부한 액수와 똑같은 규모다.
두 지역 인사들은 “이번 밀양과 양산 범농협 임직원의 상호 기부를 계기로 두 지역이 서로 돕고 상생 발전하도록 협동조합 간 협동을 적극 실천하자”며 손을 맞잡았다.
나 시장도 “양산시를 위해 따뜻한 마음을 전해준 밀양의 범농협 임직원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기부금 기탁으로 양산의 고향사랑기부제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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