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수봉 연 8억' 현대캐피탈 FA 3인방, 전원 잔류 확정 [공식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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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배구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가 FA 3인방을 전원 잔류시키는 데 성공했다.
현대캐피탈은 "FA 대상 선수인 문성민(37), 박상하(37), 허수봉(25)이 모두 원 소속팀과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공식 발표했다.
허수봉은 생애 첫 FA에서 연 평균 8억 원 규모의 FA 계약을 완료하며 현대캐피탈에서 다음 시즌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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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은 "FA 대상 선수인 문성민(37), 박상하(37), 허수봉(25)이 모두 원 소속팀과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공식 발표했다.
허수봉은 생애 첫 FA에서 연 평균 8억 원 규모의 FA 계약을 완료하며 현대캐피탈에서 다음 시즌을 준비한다. 그는 2022~2023시즌 평균 공격 성공률 52.83%(정규리그 기준)을 기록하고, 포스트시즌 득점 부분 1, 2위를 기록했다. 특히 정규리그와 포스트시즌에서 아포짓 스파이커와 미들 블로커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며 알토란 같은 활약을 선보였다.
허수봉은 "현대캐피탈에서 FA 계약까지 맺게 돼 기쁘다"며 "다음 시즌 팀의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와 함께 팀의 맏형인 문성민은 연간 3억 5000만 원(연봉 2억 1000만 원+옵션 1억 4000만 원), 동기인 박상하는 연간 3억 원(연봉 1억 8000만 원+옵션 1억 2000만 원)에 FA 계약을 마무리했다.
문성민은 2010~2011시즌 현대캐피탈로 이적, 12년간 현대캐피탈에서 활약하며 정규리그 2회 우승과 챔프전 2회 우승을 이끌었다. 또한 13시즌 동안 두 차례 정규리그 MVP와 한 차례 챔프전 MVP를 차지했고 6번의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2021~2022시즌부터 현대캐피탈 소속으로 활동한 박상하는 12시즌 동안 2번의 기준 기록 달성을 하는 등 동기인 문성민과 함께 팀을 이끌고 있다. 두 사람은 3번째 FA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현대캐피탈과 동행을 이어나가게 됐다.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관계자는 "FA 대상이었던 현대캐피탈의 주축 선수들과 모두 재계약을 체결해 매우 만족스럽게 생각한다"며 "팬 여러분들께 더 좋은 플레이와 성과를 보여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다음 시즌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윤 기자 dongy29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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