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대기질 호전..미세먼지 경보 모두 해제

고농도 황사의 영향으로 올들어 최악이었던 충북의 대기질 상태가 호전되며, 미세먼지 경보체계가 모두 해제됐습니다.

충북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수요일 새벽 도내 북부와 중부, 남부 등 3개 권역에 내려졌던 미세먼지 경보가 주의보로 완화된 후 오늘 새벽과 오후에 차례로 해제됐습니다.

충북 3개 권역에 미세먼지 경보가 동시에 발령된 건 지난 2021년 5월 이후 근 2년 만으로, 청주 오송은 한때 618㎍을 기록하며 환경기준치의 6배까지 치솟기도 했습니다.

오늘 충북은 황사가 잔류하며 오후까지 미세먼지가 나쁨 상태를 보였지만, 내일은 보통 단계로 완화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