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유진, LPGA 롯데 챔피언십 공동 선두…김효주 58위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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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유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둘째 날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성유진은 14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섬 에바비치의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2라운드 깜짝 공동 선두에 오른 성유진은 생애 첫 LPGA 투어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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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황유민 공동 11위…박성현·전인지는 컷 탈락
성유진 "어제와 바람 방향이 똑같아 적응 수월"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성유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둘째 날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성유진은 14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섬 에바비치의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쳤다.
이로써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가 된 성유진은 나타크리타 윙타위랍(태국)과 공동 1위에 올랐다.
공동 3위 그룹인 조지아 홀(잉글랜드), 리네아 스트롬(스웨덴)과 1타 차다.
성유진은 지난해 데뷔 4년 만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오픈에서 우승해 이 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2라운드 깜짝 공동 선두에 오른 성유진은 생애 첫 LPGA 투어 우승에 도전한다.
LPGA 투어 비회원인 성유진이 우승하면 투어 회원이 돼 미국에서 활동할 수 있다.
성유진은 "오늘 바람이 굉장히 많이 불었고, 시차 적응이 안 돼서 힘들었던 라운드였다"며 "그래도 어제와 바람의 방향이 똑같이 불어서 적응하기 쉬웠다"고 말했다.
이어 "부담감보다는 태극기를 달고 LPGA 투어에 나왔다는 것에 집중했다. 잘하려고 하기보다 나라를 대표해서 열심히 하려고 한 게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가장 기억에 남는 샷으로는 "특별히 기억에 남는 샷은 없다"면서 "16번 홀에서 드라이버가 해저드에 빠졌었다"고 했다.
롯데 후원 대회에서 선전이 이어지는 것에는 "신기하다. 더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게 하겠다"며 "남은 두 라운드는 좀 더 공격적으로 플레이할 것"이라고 했다.
한국 선수 중엔 성유진이 유일하게 톱10 안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신예 황유민은 공동 11위(3언더파 141타)로 2라운드를 마쳤다.
KLPGA 투어에서 뛰는 황유민은 스폰서 추천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또 이미향은 공동 27위(1언더파 143타), 이일희와 최혜진은 공동 40위(이븐파 144타), 이정은은 공동 47위(1오버파 145타)다.
'디펜딩 챔피언' 김효주는 이날 중간 합계 2오버파 146타로 공동 58위까지 추락했다.
버디 3개를 쳤지만, 보기 3개와 더블보기 1개, 쿼드러플 보기 1개를 범했다.
첫날 4언더파 공동 3위로 산뜻하게 출발했으나, 둘째 날 샷이 흔들리며 2연패가 사실상 어려워졌다.
김효주와 함께 유해란, 주수빈, 홍예은도 겨우 컷을 통과했다.
반면 박성현은 5오버파 149타 공동 99위, 전인지는 6오버파 151타 공동 117위로 컷 탈락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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