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웅 파문에 고개숙인 염경엽 LG 감독 "야구 선배로서 안타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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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소속 외야수 이천웅(35)이 인터넷 불법 도박 혐의를 뒤늦게 인정한 가운데 염경엽 감독이 팬들에게 고개숙였다.
염경엽 감독은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3 KBO리그 두산베어스와 홈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선수들을 책임지는 감독으로서 팬 여러분께 불미스러운 일을 일으켜서 정말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서 최대한 교육시키고 노력하겠다. 다시 한 번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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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감독은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3 KBO리그 두산베어스와 홈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선수들을 책임지는 감독으로서 팬 여러분께 불미스러운 일을 일으켜서 정말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서 최대한 교육시키고 노력하겠다. 다시 한 번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야구계에 따르면, 이천웅은 제3자를 거쳐 온라인 불법 도박을 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얼마나 도박에 돈을 썼는지, 어떤 형태 도박을 했는지는 수사를 통해 드러날 전망이다.
이천웅은 관련 의혹이 제기되자 구단을 통해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다 KBO가 검찰에 수사를 의뢰하자 뒤늦게 자신의 행동을 인정했다.
염경엽 감독은 “구단에서 이런 문제를 매우 민감하게 생각하고 있고 은 엄청나게 시킨다”며 “그런데도 이런 사고들이 발생하는 것을 보면 우리 선수들이 꼭 생각을 해봐야 한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선수들의 인생이 달려있는 문제인데 야구 선배로서 많이 안타깝다”면서 “이런 일들이 터지면 구단 입장에선 난감하다. 선수들을 하나하나 따라다니면서 체크할 수는 없는 일이기 때문에 계속 교육을 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염경엽 감독은 “이런 문제가 아예 안생길수는 없겠지만 최대한 0%에 가깝게 KBO리그가 가야 한다”면서 “프로스포츠는 팬들이 첫 번째다. 팬들의 신뢰를 잃어서는 안된다. 우리가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선수, 프런트, 스태프들이 더 생각하고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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