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대낮 음주운전 단속...2시간 동안 55명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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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9살 배승아 양이 대낮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숨지는 등 낮 시간대 음주운전 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경찰이 특별 단속 2시간 만에 음주운전 55건을 적발했습니다.
경찰은 오늘(14일) 낮 1시부터 2시간 동안 전국 431곳에서 음주운전 단속을 실시해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정지 수준인 운전자 36명과 면허 취소 수준인 13명을 적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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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9살 배승아 양이 대낮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숨지는 등 낮 시간대 음주운전 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경찰이 특별 단속 2시간 만에 음주운전 55건을 적발했습니다.
경찰은 오늘(14일) 낮 1시부터 2시간 동안 전국 431곳에서 음주운전 단속을 실시해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정지 수준인 운전자 36명과 면허 취소 수준인 13명을 적발했습니다.
또, 6명은 음주측정을 거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은 앞으로 주간과 야간을 가리지 않고 전방위적으로 음주단속을 실시하는 건 물론, 산과 관광지 주변, 주택가 어린이 보호구역으로 단속 장소를 넓힐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등·하교 시간대 경찰과 모범운전자·녹색어머니회를 학교 주변에 집중 배치해 보행자보호위반 등 주요 사고 유발 행위를 집중 단속합니다.
올해 들어 이달 7일까지 전체 음주운전 사고에서 낮 시간대 사고가 차지하는 비중은 41.2%로, 1년 전 같은 기간의 22.9%와 비교해 크게 늘었습니다.
경찰은 나들이 철과 방역 해제가 맞물리면서 사회적 경각심이 느슨해진 것으로 보고, 다음 달 31일까지 7주 동안 특별 단속을 실시할 방침입니다.
YTN 윤성훈 (ysh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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