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명만 해주면 술술 풀려, 그게 피렐라였다” 박진만 감독의 미소 [SS대구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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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뚫어주는 선수가 필요했다."
박진만 감독은 1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3 KBO리그 정규시즌 롯데와 주말 3연전 첫 번째 경기를 앞두고 "1회 피렐라가 선제 2타점 2루타를 친 것이 컸다. 풀어줄 선수가 있어야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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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대구=김동영기자] "뚫어주는 선수가 필요했다."
삼성 박진만(47) 감독이 미소를 보였다. 연패를 끊었다. 사실 어려웠다. 질 뻔했던 경기이기도 하다. 그러나 방망이가 끝까지 살았다. 그 시작점을 꼽았다. 호세 피렐라(34)다. 얼굴에 미소가 걸렸다.
박진만 감독은 1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3 KBO리그 정규시즌 롯데와 주말 3연전 첫 번째 경기를 앞두고 “1회 피렐라가 선제 2타점 2루타를 친 것이 컸다. 풀어줄 선수가 있어야 했다”고 설명했다.
전날 삼성은 SSG를 만나 11-9의 재역전승을 거뒀다. 천신만고 끝에 따낸 승리다. 6연패를 끊었다. 사실 3회까지 8-3으로 리드하면서 쉽게 가는 듯했다.
그러나 추가점이 잘 나오지 않았고, 불펜이 야금야금 점수를 줬다. 8회에는 우규민-오승환이 흔들리면서 대거 4실점이 나왔다. 8-9 역전 허용.
무너지지 않았다. 8회말 구자욱의 동점 솔로포-오재일의 적시 2루타-김동엽의 적시타가 터지면서 3점을 뽑아 11-9로 다시 뒤집었다. 그렇게 6연패에서 벗어났다.
박진만 감독은 “초반부터 다득점을 하면서 편하게 가나 싶었는데 위태위태 하더라. 역전을 허용했지만, 그래도 집중력을 발휘했다.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했다. 사실 많이 이기다가 역전이 되면 다시 올라가기 쉽지 않다. 선수들이 해줬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실 ‘오늘도 안 되나’ 하는 분위기가 생겼다. 8회말 구자욱의 솔로포가 나오면서 ‘다시 할 수 있다’는 분위기가 됐다. 힘이 생겼다. ‘이렇게 지면 너무 아깝다’ 하는 기류가 형성됐다. 어제 경기가 반등의 계기가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피렐라 이야기도 했다. 피렐라는 1회 2타점 2루타를 때리며 환호했다. 시즌 초반 이상할 정도로 맞지 않고 있다. 수비를 하다가 부상을 입기도 했다.
잘맞은 타구가 야수의 호수비에 걸리는 장면도 몇 차례 있었다. 꽉 막힌 모양새. 자신의 힘으로 뚫었다. 그리고 팀 타선 전체에 힘을 줬다.
박진만 감독은 “우리 팀이 한 번 막히면 계속 막히고, 한 번 터지면 또 계속 간다. 좋은 것은 아니지만, 어쨌든 어제는 뚫어주는 선수가 나왔다. 피렐라다. 다른 선수들도 부담을 덜 수 있었다. 한 명만 해주면 술술 갈 수 있다. 딱 피렐라가 그랬다”고 설명했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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