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전광훈 논란 "당에 영향 미치면 민주당이 200석 간다" [촌철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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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200석을 차지하도록 돕겠다는 전광훈 목사의 발언에 대해 "전광훈 목사가 국민의힘에 영향을 미치는 모습을 보여주면 오히려 민주당이 200석을 가져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천하람 국민의힘 순천갑당협위원장은 오늘(14일) KBC 광주방송 시사토크쇼 촌철살인에서 "이 사람(전광훈 목사)이 국민의힘에 영향을 미친다라는 인식을 (국민들에게) 드리면 민주당 200석 하는 결과로 가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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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인 쫓아내기보다 당이 건강한 방향 고민해야"
설주완 "김재원 수석 최고위원 보고 전광훈 목사 영향 실감"
천하람 국민의힘 순천갑당협위원장은 오늘(14일) KBC 광주방송 시사토크쇼 촌철살인에서 "이 사람(전광훈 목사)이 국민의힘에 영향을 미친다라는 인식을 (국민들에게) 드리면 민주당 200석 하는 결과로 가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국민의힘에서 억지로 전광훈 목사를 뭐 하고 이런 게 아니라 어떻게 하면 이 사람과는 완전히 다른 건강한 방향으로 간다라는 확신을 드릴 것인지 고민을 해야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전광훈 목사 논란과 관련해서는 "어느 당이든 극단적인 사람들이 있다. 어쩔 수 없는 것"이라며 "하태경 의원은 추천인에 전광훈 쓴 사람을 (당에서) 쫓아내야 된다고 하는 데 정상적인 해결 방법이 아니다"고 지적했습니다.
천 위원장은 그러면서 "그 사람들이 관여 못하게 우리(국민의힘)만 잘하면 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같은 자리에서 설주완 더불어민주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은 "전광훈 목사가 몇십만 당원을 (국민의힘에) 넣었네 했는데 지난 전당대회에서 김재원 수석 최고위원이 되면서 실체가 입증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전당대회의 상황을 보면 앞으로 공천에 과정에 경선에 개입 안 한다는 것을 장담할 수 없다고 본다"며 "국민의힘이 과감하게 끊어내지 않으면 암울하다"고 전망했습니다.
천 위원장은 이에 대해 "김재원 최고위원이 전라도는 안된다, 5·18 관련해서 이상한 이야기하고 태영호 최고위원은 제주 4.3에 대해 김일성 지령설 이런 것을 던져버리고 이러니까 전광훈이라는 인물이 주목받고 있는 것"이라며 "사실은 우리의 잘못"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 13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최고위 공개발언에서 "특정 목회자가 억지를 부리는 막말에 동조하는 모습은 당 전체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하며 같은 날 홍준표 대구시장를 당의 상임고문에서 해촉 했습니다.
이에 대해 홍준표 대구시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이참에 욕설 목사를 상임고문으로 위촉하시라. 입당 30여 년 만에 상임고문 면직은 처음 들어본다"며 "어이없는 당이 되어가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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