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테니스 루벤 스파가렌, 한국에서 2주 연속 정상 도전 [2023 서울코리아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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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휠체어테니스의 간판, 루벤 스파가렌(세계 6위)과 한국 테니스코트의 기운이 잘 맞는가 보다.
스파가렌은 14일,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2023 서울코리아오픈 국제휠체어테니스대회(이하 서울코리아오픈) 남자단식 준결승에서 아라이 다이스케(일본, 세계 14위)를 2-0(6-0 6-1)으로 완파하며 결승에 올랐다.
2023 서울코리아오픈 국제휠체어테니스대회 남자단식 결승전은 15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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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휠체어테니스의 간판, 루벤 스파가렌(세계 6위)과 한국 테니스코트의 기운이 잘 맞는가 보다.
스파가렌은 14일,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2023 서울코리아오픈 국제휠체어테니스대회(이하 서울코리아오픈) 남자단식 준결승에서 아라이 다이스케(일본, 세계 14위)를 2-0(6-0 6-1)으로 완파하며 결승에 올랐다.
대회 내내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는 스파가렌이다. 8강에서 다케시 사나다(일본, 세계 11위)를 2-0(6-1 6-0)으로 꺾은데 이어, 준결승마저 너무나도 쉽게 승리를 거뒀다. 지난 주 끝난 대구오픈 국제휠체어테니스대회에서도 우승한 스파가렌은 한국에서 2주 연속 국제대회 정상에 도전한다. 스파가렌은 이번이 첫 서울코리아오픈 결승 진출이다.
스파가렌은 경기 후 "스스로도 만족스럽다. 경기 내내 실수가 거의 없었다. 지난 주 대구에서 우승했을 때부터 컨디션이 매우 좋다. 한국에서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내일 또다른 우승을 추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승리 소감을 말했다.
스파가렌은 이번 대회 1번 시드인 요아킴 제라드(벨기에, 세계 4위)와 결승전을 갖는다. 제라드는 2016 리우패럴림픽 금메달리스트 고든 리드(영국, 세계 9위)에 2-0(6-3 6-2) 승리를 거뒀다. 두 세트 모두 초반에 승부가 갈렸다. 제라드가 리드의 첫 서브 게임을 모두 브레이크한 것이 주했다. 리드는 경기 초반부터 벌어진 격차를 줄이지 못했다. 제라드가 서울코리아오픈 결승에 오른 것은 2019년 이후 4년 만이다.
제라드는 "4년 만에 한국에 다시 왔는데 또다시 결승에 올라 기쁘다. 내일 좋은 시합을 하고 싶다. 루벤은 스트로크도 강력하고, 정신력도 뛰어난 선수다.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두 선수 중 어떤 선수가 우승하건 서울코리아오픈 첫 타이틀을 차지한다.
두 선수의 상대 전적은 제라드가 4승 1패로 앞서 있다.
2023 서울코리아오픈 국제휠체어테니스대회 남자단식 결승전은 15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유럽 선수들의 파워풀한 휠체어테니스의 진수를 올해 국내에서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요아킴 제라드
글= 박성진 기자(alfonso@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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