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창설 74주년 기념식…핵심가치상에 김등용 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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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사령부는 14일 부대 연병장에서 김계환 해병대사령관 주관으로 제74주년 해병대 창설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개식사를 시작으로 국민의례, 축전과 해병대 헌장 낭독, 부대약사 보고, 군기령 개정 공포식, 명예해병 임명식, 해병대 핵심가치상·인물상·병역명문가 시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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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김계환 사령관 "해병대기가 군기령에 포함된 의미있는 해"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해병대사령부는 14일 부대 연병장에서 김계환 해병대사령관 주관으로 제74주년 해병대 창설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개식사를 시작으로 국민의례, 축전과 해병대 헌장 낭독, 부대약사 보고, 군기령 개정 공포식, 명예해병 임명식, 해병대 핵심가치상·인물상·병역명문가 시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계환 사령관은 기념사를 통해 "올해는 해병대 창설 74주년이자, 해병대기가 군기령에 포함돼 정식 군기로 법적지위를 부여받은 의미있는 해"라고 강조했다.
김 사령관은 "해병대의 높아진 위상만큼 국가와 국민의 신뢰에 호국충성 해병대로 증명하자"고 강조했다.
이어진 핵심가치상 수상식 중 '충성' 분야에서는 태풍 힌남노 구조작전에 투입돼 실종자를 구조한 김등용 상사가 수상했다. '명예' 분야는 바다에 빠진 민간인을 구출하고 차량전복사고 현장을 수습한 정지용 대위가 수상했다. '도전' 분야에서는 지속적인 학술활동을 통해 '스마트 마린'을 선도한 박준 소령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인물상 중 '반치문상'은 육군 과학화전투 경연대회에서 최우수 성적을 거둔 오광성 중사가, '서정우상'은 특수전의무교육 이수 경험을 바탕으로 4대 핵심과제 교관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정민영 하사가 받았다. '문광욱상'은 교통사고 현장에서 시민을 구조한 이성민 상병과 창업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김민규 병장 각각 수상했다.
또 해병대는 이날 행사에서 김우영·양병철·김낙중·김철수씨 가문 등 4개 가문을 3대(代) 이상이 모두 해병대 현역으로 복무한 가문인 병역명문가로 선발해 존경과 감사의 뜻을 표했다.
특히 해병대는 지난달 21일 해병대기가 정식 군기로 법적 지위가 부여됨에 따라 행사 간 군기령 개정 경과를 보고하고 개정 군기령을 낭독하는 등 군기령 개정 공포식을 시행했다.
해병대기는 앞으로 정부와 군의 각종 행사 시 정식으로 게양돼 해병대를 상징하고, 그 명예와 위상 선양, 장병들의 사기진작, 자긍심 함양에 많은 기여를 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aha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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