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수거하던 50대 노동자, 수거차량 덮개에 깔려 숨져

김태인 기자 2023. 4. 14.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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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경기도의 한?아파트 단지에서?음식물?쓰레기를?수거하던?노동자가?수거 차량 덮개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경기 의왕경찰서에?따르면?오늘(14일) 오전 11시쯤?경기도 의왕시?삼동의?한?아파트에서?청소대행업체 소속 노동자 59살 남성 A씨가 음식물 쓰레기를 수거하던 중 수거 차량의 철재로 된 덮개에 깔렸습니다.

함께 근무하던 동료가 A씨를 발견했고,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경찰은 A씨가 상반신을 숙여 수거 차량 안에 떨어진 음식물 쓰레기통을 꺼내던 중 수거함 덮개가 닫히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고가 난 차량은 A씨가 소속된 청소대행업체가 소유하고 관리하는 차량입니다. 차에 설치된 스위치를 누르면 수거함 덮개가 닫히는 방식으로 작동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수거함 덮개는 가로 71cm, 세로 78cm 크기로 무게는 무겁지 않지만 압착력이 강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동료 B씨의 과실 여부 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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