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올해 임금 4.1% 인상한다… 월 1회 휴무 도입

이한듬 기자 2023. 4. 14. 16: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전자가 올해 평균 임금을 4.1% 올리기로 했다.

월 1회 휴무 제도도 새롭게 도입한다.

14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노사협의회와 올해 임금의 기본 인상률을 2%, 성과 인상률을 2.1%로 합의했다고 공지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월 중 휴무(가칭)' 제도도 신설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올해 임금을 4.1% 올린다. /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올해 평균 임금을 4.1% 올리기로 했다. 월 1회 휴무 제도도 새롭게 도입한다.

14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노사협의회와 올해 임금의 기본 인상률을 2%, 성과 인상률을 2.1%로 합의했다고 공지했다.

기본 인상률과 성과 인상률을 합하면 평균 임금 인상률은 4.1%로 지난해(9.0%)의 절반에 못미친다.

설·추석 귀성여비도 기본급에 포함하기로 했다. 이에 시급이 12.5% 상승하는 효과가 있을 전망이다. 오는 7월부터 20시간 기준으로 지급하던 고정시간외근로(OT) 수당을 17.7시간 기준으로 완화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월 중 휴무(가칭)' 제도도 신설했다. 월 필수근무시간을 충족한 구성원은 월급날인 21일이 있는 주의 금요일을 쉴 수 있으며 오는 6월부터 시행된다.

가산연차 중 최대 3일을 다음 연도로 옮겨 사용할 수 있는 '가산연차 이월제도'도 도입한다.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1일 2시간)도 법 기준(12주 미만 임산부, 36주 이상)보다 확대해 임신 전 기간에 적용하기로 했다.

임금피크제 근로자 근로시간도 단축된다. 월 ▲57세 1일 ▲58세 2일 ▲59세 3일 등이다.

올해 등기임원 보수한도 증액(17%)은 보류됐다. 삼성전자는 주주총회에서 등기이사 보수한도를 410억원에서 480억원으로 조정했지만 직원들의 반발과 회사 경영여건 등을 감안해 실제 집행시 2022년도 보수한도로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이한듬 기자 mumford@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