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노리는 MF, 아스널도 군침...장외 '북런던 더비' 예고

백현기 기자 2023. 4. 14.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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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메디슨을 두고 토트넘 훗스퍼와 아스널이 경쟁한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레스터는 토트넘과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관심으로부터 메디슨을 지키려고 한다. 하지만 레비 회장은 메디슨을 강력히 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토트넘의 메디슨 영입은 쉽지 안을 전망이다.

스페인 매체 '토도 피차헤스'는 "아스널이 메디슨 영입을 위해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에 따라 아스널은 토트넘과의 경쟁에 직면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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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제임스 메디슨을 두고 토트넘 훗스퍼와 아스널이 경쟁한다.


토트넘은 시즌 내내 중원 고민을 안고 있다. 토트넘은 중원의 핵심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십자인대 부상을 당했고, 현재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와 올리버 스킵을 중원 조합으로 활용하고 있다. 하지만 시즌 막바지로 갈수록 체력적인 문제가 드러나고 있고, 창의적인 패스를 연결해줄 수 있는 선수가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런 고민 때문에 토트넘은 공격형 미드필더가 필요하다. 그 중에서도 다니엘 레비 회장은 레스터 시티의 제임스 메디슨을 노리고 있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레스터는 토트넘과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관심으로부터 메디슨을 지키려고 한다. 하지만 레비 회장은 메디슨을 강력히 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날카로운 킥력과 플레이메이킹 그리고 스탯 생산력이 가장 큰 강점인 메디슨은 레스터에서 강팀들을 상대로 종종 엄청난 중거리골을 성공시키기도 했고 세트피스에서도 전담 키커로 나서며 언제나 다른 팀들의 위협적인 미드필더로 평가받는다.


이번 시즌에도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메디슨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23경기 9골 6도움을 기록하며 레스터에서 빼놓을 수 없는 선수가 됐다. 지난 2일 브랜든 로저스 감독이 경질됐고, 다음 감독을 맡는 상황에서도 레스터의 핵심은 여전히 메디슨이 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토트넘의 메디슨 영입은 쉽지 안을 전망이다. 최근 메디슨 영입전에 아스널이 가담했기 때문이다. 스페인 매체 '토도 피차헤스'는 "아스널이 메디슨 영입을 위해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에 따라 아스널은 토트넘과의 경쟁에 직면할 수 있다"고 밝혔다.


매체는 이어 "아스널까지 영입 경쟁에 뛰어든 가운데, 레스터는 메디슨에게 7천만 유로(약 1,006억 원)까지 가격을 책정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다음 이적시장에서 메디슨은 가장 뜨거운 미드필더 매물 중 한 명이 될 전망이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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