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최대 광고회사, 카피라이터·디자이너 업무 AI에 맡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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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미디어 광고 그룹 블루포커스가 카피라이터와 디자이너 등 그동안 외주를 줬던 업무를 챗GPT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AI)로 대체 하기로 했다.
블룸버그는 "미디어 기업은 창의적인 챗봇에 독자와 광고주를 빼앗길 것을 우려해 AI를 새로운 위협으로 간주했지만 블루포커스는 반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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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중국 최대 미디어 광고 그룹 블루포커스가 카피라이터와 디자이너 등 그동안 외주를 줬던 업무를 챗GPT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AI)로 대체 하기로 했다.
13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외신에 따르면 블루포커스는 내부 이메일을 통해 “생성형 AI의 새로운 물결을 수용하기 위해 카피라이터, 디자이너, 단기 계약직 등 특정 분야의 아웃소싱(외주) 지출을 즉시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케팅·커뮤니케이션 매체 프로보크 미디어에 따르면 블루포커스는 지난해 글로벌 광고 회사 랭킹 11위에 올랐다. 중국 광고 회사 가운데 1위다.
블루포커스는 올해 마이크로소프트를 고객으로 확보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챗GPT의 개발사 오픈AI의 최대 투자자다.
최근 선전 증권거래소 공시에 따르면 블루포커스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챗GPT에 접근할 수 있으며, 챗GPT를 탑재한 마이크로소프트의 검색 엔진 ‘빙’(Bing)이 광고주들을 위해 어떤 가능성을 가져올 수 있는지를 연구하고 있다.
블루포커스는 바이두가 내놓은 ‘어니봇’, 알리바바의 ‘퉁이 텐원’ 등 중국 기술기업들이 출시한 생성형 AI도 써보고 있으며 이를 가상 캐릭터 제작과 디지털 마케팅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블룸버그는 “미디어 기업은 창의적인 챗봇에 독자와 광고주를 빼앗길 것을 우려해 AI를 새로운 위협으로 간주했지만 블루포커스는 반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겨레 (re970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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