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외전 포커스] 최재성 "송영길 전 대표 귀국해 조사받고 소명해야"

2023. 4. 14.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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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외전]

출연 :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

검찰,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 조사

최재성 "이재명 대표에 대한 두번째 체포동의안 임박‥야당 쉽지 않은 상황 봉착"

"검찰, 구체적인 것 제시‥송영길 대표 건으로 '야당 탄압' 내세울 처지 안돼"

"민주당, 이재명 대표 문제와 똑같은 스탠스 취해선 안돼"

"이 대표 문제는 유례없는 아댱 탄압이자 대선 패배 후보에 대한 첫 보복"

"송영길 전 대표, 국내 들어와 조사 받아야‥검찰 조사 과정서 소명해야"

"검찰의 수사 발표 타이밍은 정치적으로 해석될 수 밖에 없어"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홍준표 대구 시장 당 상임고문 '해촉'

최재성 "윤석열-전광훈-김기현 비판에 따른 '윤전기' 제명"

"전광훈 목사 문제가 실질적 작용했다면 매우 심각‥윤 대통령, 너무 오른쪽으로 가 있어"

"하나의 색깔로 위압적 정리하는 건 둑 무너질 가능성 예고‥민주주의 원리 맞지 않아"

"성찰과 모색 모임, 정체 세력화까지 가기 어려울 것"

"김재원 최고위원 관련 윤리위로 넘긴 것은 시간 벌기 위한 것"

미, 기밀 유포 용의자 체포‥21세 공군

정부 고위당국자 "미국 도청 단서없어"

최재성 "미국이 도청 했느냐 안 했느냐의 문제‥김태효 차장, 속 보이는 발언"

"우리나라가 나서서 도청 부인하고 있어‥도청한 미국에 항의하고 당당히 대처해야"

◀ 앵커 ▶

현안에 대해서 인사들 모시고 의견을 들어보는 포커스 코너입니다. 오늘은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의 의견을 들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 최재성/전 청와대 정무수석 ▶

안녕하세요?

◀ 앵커 ▶

먼저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수사 이야기부터 시작해야 할 것 같은데요. 송영길 대표가 선출됐던 21년 전당대회를 앞두고 돈 봉투가 살포됐다는 내용 아니겠습니까? 수석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이거?

◀ 최재성/전 청와대 정무수석 ▶

우선 이재명 대표에 대한 두 번째 체포동의안이 임박했다, 저는 그렇게 좀 보고 싶어요. 무슨 얘기냐 하면 1차 체포동의안이 부결됐잖아요. 그리고 체포동의안을 한 사람의 혐의인데 나눠서 할 것이다라는 것이 거의 그런 예측을 기정사실처럼 많이 돌았거든요, 그런 예측이. 그래서 두 번째 체포동의안을 할 것이다. 첫 번째 체포동의안도 노웅래 의원하고 기동민 의원 이런 등등의 건이 맞물려 있었거든요. 이번에도 정치적으로 저는 그렇게 해석할 수밖에 없는 게 이 시기에 송영길 대표 경선 자금 관련된 문제가 터진 것은 역시 이재명 대표로 모든 것이 향하고 있기 때문에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이 임박했고 결국 송영길 대표 문제도 민주당으로서는 예를 들어서 두 문제 다 야당 탄압이다. 이렇게 하거나 또 두 문제 다 체포동의안이 오더라도 부결시키거나 혹은 선택적으로 하거나 어느 경우에도 야당이 쉽지 않은 그런 상황에 봉착할 수밖에 없거든요. 그래서 저는 두 번째 체포동의안에 대한 예고탄이라고 보고 있고요. 이 사안 자체로는 모든 것이 사실 검찰이 아주 구체적이고 혹은 또 확실한 어떤 물증이라든가 증거, 이런 것들이 있으면 피해갈 수 없어요. 그런데 그런 것이 과연 뒷받침될 수 있느냐가 역시 이 문제도 포인트이지. 이재명 대표 두 번째 체포동의안이 오더라도 부결시켜야 하기 때문에 송영길 대표 건도 야당 탄압으로 그렇게 뭉쳐서 그렇게 할 일도 없고 또 그럴 만한 처지도 안 되는 거죠. 하지만 이것은 저는 현재까지는 검찰이 이 이야기하는 내용들이 조금 더 구체적인 것이 제시된 점이 있지 않나 하는 점에서 조금 민주당 입장에서는 우려스럽게 좀 보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 앵커 ▶

그러니까 민주당 입장에서는 지금 어쨌든 큰 그림으로는 야당 탄압 그리고 기획 수사 이렇게 가는 것은 적절치 않다. 하지만 이재명 대표에 대한 어떤 신호탄의 메시지는 분명히 있는 것이다라고 해석을 하시는 것이고요. 그러니까 지금 말씀하신 것대로 민주당이 곤혹스러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 너무 정황들이 구체적으로 나오고 있고 앞으로 이게 파장이 어디까지 갈 것인가 이게 관심이거든요.

◀ 최재성/전 청와대 정무수석 ▶

민주당은 저는 소위 말해서 이것이 검찰이 구체적인 어떤 물증이라든가 이런 걸 가지고 제시를 했으면 그에 맞게 민주당이 하면 되는 것이고요. 민주당이 곤혹스럽더라도 예를 들어서 두 개 다 야당 탄압이라고 이재명 대표 문제하고 똑같이 스탠스를 취하고 이런 것은 민주당으로서 할 수도 없고 해서도 안 된다고 봅니다. 그래서 이건 사안 자체의 구체성 또 하나의 구체적인 증거 이런 것들을 보고 민주당이 판단해야 할 일이지. 전부 뭉쳐서 야당 탄압이라고 이야기하면 안 되고요. 또 야당 탄압이라고 얘기 안 하면 이 대표 문제도 곤혹스러울 수도 있다 이렇게 생각하는 것도 저는 하나도 그럴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 대표 문제는 이견도 있습니다만 누가 봐도 저건 정치적인 검찰의 행위로 보는 거고 유례 없는 야당 탄압으로 보는 것이고 대선에서 패배한 대통령 후보에 대한 첫 보복이거든요. 이런 사례가 없습니다. 그다음에 검찰이 제시하는 것 자체도 바뀌어진 유동규 등의 진술에만 의존하는 거지 전혀 지금 근거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자신감을 갖고 이 대표 문제는 야당 탄압이 있다면 막아야 하고 다른 민주당 의원의 문제가 검찰로부터 불거지거나 제시가 되면 그것은 그 사안별로 판단을 하는 이런 당당하고 자신감 있는 그런 대처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 앵커 ▶

이번 건과 이재명 대표 건은 아예 성격 자체가 다른 것이고 접근이 달라야 한다는 것인데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검찰이 구체적인 증거를 들이대면 거기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대응을 하면 되는 것이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는데 사실은 이제 결국에는 이 수사가 어떻게 흘러가는지를 보면 결국에는 송영길 대표 이야기로 향하는 것 같거든요. 그러면 결국에는 송 대표도 국내로 들어와서 조사를 받고 이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을 하십니까?

◀ 최재성/전 청와대 정무수석 ▶

응당 그렇게 해야 한다고 보고요. 그러니까 이런 거잖아요.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지금 문제가 있는데 송영길 대표 이번에 불거진 검찰이 제기한 문제에 대해서 같이 야당 탄압이라고 하면 민주당이 여론의 지적을 받을 것이다, 이런 생각이고 또 분리해서 하면 이재명 대표는 야당 탄압이고 막아야 한다고 하고 송영길 대표 건은 사실대로 명명백백하게 하라고 이렇게 하면 이재명 대표 말고는 그러면 전부 다 민주당이 버리는 거 아니냐. 이런 두 가지 다 양란이죠. 그러나 이 문제는 이재명 대표 문제에 대해서는 확실한 자신감을 갖고 대처를 하고 그다음에 그 이후의 민주당의 다른 문제에 대해서는 사안에 따라서 이것도 자신감을 갖고 잘못한 정황이 분명하고 한다면 그것대로 처리를 하고 이것도 검찰이 정치검찰의 행위로 과잉 되게 하고있다고 하면 야당 탄압이라고 똑같이 하고 이렇게 그냥 명백하게 자신감을 갖고 해야 한다고 보고요. 당연히 이미 검찰발로 지금 제기가 됐기 때문에 조사가 필요하면 다 받아야 하고 그 과정에서 또 소명할 것이 있으면 하고 그래야 한다고 봅니다.

◀ 앵커 ▶

이 수사가 진즉에 시작됐는데 지금 이 타이밍에 이걸 이렇게 터트리는 건 어떤 의도가 있는 것이다. 이런 시각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 최재성/전 청와대 정무수석 ▶

저는 뭐 처음에 제가 말씀을 드렸지만 왜 지금이냐. 이 문제는 하여튼 그래서 저는 검찰이 우연의 일치라고 보기에는 너무 타임 스케줄이라든가 타이밍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조금 정치적이다, 이렇게 해석할 수밖에 없는 것이고요. 이것이 진작 제기가 되었거나 혹은 충분히 조사하고 수사하고 해서 했어도 될 문제인데 지금 타이밍에 이게 터트리는 것은 2차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이 준비되고 있구나. 이런 것을 생각할 수밖에 없게 지금까지 검찰이 그렇게 해왔다는 것이고요. 그런 점에서 저는 타이밍 자체는 검찰이 순수하게 한 것이다, 이렇게 보기는 어렵습니다.

◀ 앵커 ▶

수사에 대한 입장을 여쭤봤고요. 국민의힘 상황으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김기현 당대표가 어제 홍준표 대구시장을 상임고문 시장에서 해촉을 하면서 이게 또 논란의 중심이 되고 있는데요. 이거 어떻게 보셨습니까?

◀ 최재성/전 청와대 정무수석 ▶

왜 해촉했을까. 그러면 세 가지잖아요. 하나는 대통령 심기를 건드렸나? 두 번째는 전광훈 목사에 대해서 홍준표 시장이 강하게 비판을 했잖아요. 그다음에 세 번째는 김기현 대표에 대해서도 비판을 했거든요. 그래서 누가 윤전기 제명이다, 윤석열 대통령, 전광훈 목사, 김기현.

◀ 앵커 ▶

김기현.

◀ 최재성/전 청와대 정무수석 ▶

그래서 공교롭게도 이 세 가지가 불거졌거든요. 대통령은 초보 대통령 이런 이야기도 하고요. 그래서 또 뭐 그런 말도 있어요. 전문 홍답이라고. 전광훈 목사에 대해서 문제 제기를 했는데.

◀ 앵커 ▶

답은 홍준표 시장한테 찾았다?

◀ 최재성/전 청와대 정무수석 ▶

답은 상임고문 제명으로 그렇게 나왔다. 이랬는데 저는 이것은 김기현 대표가 독자적으로 전권으로 했다고 보지 않고요. 그렇게 행위할 김기현 대표가 상임고문에서 해촉할 수밖에 없는 정치적인 작용들이 있었던 겁니다. 그래서 저는 윤전기라고 항간에 이야기되는 그 세 가지 의원이 작동을 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 앵커 ▶

복합적으로.

◀ 최재성/전 청와대 정무수석 ▶

그런데 여기에 전광훈 목사 문제가 실질적으로 작용을 했다라고 본다면 그러면 매우 심각한 거거든요. 그거는 제가 처음부터 이 정부 처음부터 여러 차례 이야기를 했는데 대통령이 너무 극우적인 성향을 보이고 있고 또 그런 인사에 둘러싸여 있다, 이런 이야기를 제가 했거든요. 그래서 대통령이 너무 오른쪽으로 가고 극우적으로 가게 되면 국정 운영이 제대로 될 수 없고 우려스러운 상황들이 오거든요. 그래서 늘 그냥 핵심 지지자들 어려울 때 핵심 지지자들을 모을 수 있는 그런 메시지와 스탠스를 하시잖아요. 대구 서문시장을 간다거나 조금 더 대북 문제에 대해서 강력하게 한다거나 그다음에 완전히 오른쪽에 있는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그런 행위와 메시지를 하신단 말이에요. 그런 것 속에 전광훈 목사에 대한 윤 대통령의 생각도 궁금해지는 거예요. 그래서 윤 대통령 초보 대통령이라는 말, 그다음에 윤 대통령의 특징이 승자가 됐어도 경쟁했던 상대에 대해서 그것도 조금 갈등이 야기됐던 과정, 이런 것들이 있었던 상대에 대해서는 승자임에도 불구하고 반드시 손보거든요. 그래서 그런 것은 조금 더 포용적으로 이렇게 가야 하는데 윤 대통령과 전광훈 목사가 작동한 것이다, 원인으로. 그러면 이건 매우 심각한 문제입니다.

◀ 앵커 ▶

아까 말씀하셨는데 그래서 윤전기 그래서 전광훈 목사가 들어 있으면 굉장히 위험한 거라고 하셨는데 그래서 윤심과 김기현 대표의 생각으로 어쨌든 해촉이 됐다면 결국에는 친윤 인사들로 단일 대오로 가고 있는 이 지도부의 그런 분위기 속에서 비주류 그리고 거기에 대한 반대의 목소리를 내는 것에 대해서 확실하게 거리를 두는 또 한 사례라는 분석에 대해서 동의를 하십니까?

◀ 최재성/전 청와대 정무수석 ▶

저는 그렇다고 봅니다. 조금이라도 심기를 거스르거나 혹은 이질적이라고 생각을 하면 정리를 바로바로 하잖아요. 그것도 굉장히 위협적으로 하거든요. 전격적으로 하고. 그래서 상임대표가 뭐냐 하면 민주당도 마찬가지지만요. 전직 대표예요. 그 당의 어떻게 보면 대표적인 적통이거든요. 그런데 전직 대표가 곧 상임고문인데 이것을 그냥 현 대표가 그냥 해촉을 했다? 이거는 놀라운 일이고 유례가 없는 일이에요. 민주당의 경우를 보면요. 전 대표를 지내시고 상임고문 했던 분이 현 대표에 대해서 비판적이거나 심지어는 탈당하신 분도 계세요. 정치가 그런 거거든요. 그래서 하나의 목소리, 하나의 색깔로만 정리를 이렇게 위압적으로 전격적으로 하는 것은 아마 둑 무너지듯이 한 번에 이걸 무너질 가능성을 예고하는 겁니다. 그래서 특히 정당 정치 또 하나의 다원적 원리, 민주주의적 원리에서 지금 안 맞는 현상들이 너무 전격적으로 벌어지고 있기 때문에 지금 집권당 문제입니다만, 이거는 아마 봇물 터지듯이 한 번에 무너질 가능성이 있어요.

◀ 앵커 ▶

여당 내의 갈등이 폭발할 수 있다.

◀ 최재성/전 청와대 정무수석 ▶

그렇습니다.

◀ 앵커 ▶

이렇게 말씀을 하신 건데 어제 홍준표 시장이 SNS에 여러 차례 글을 수정하면서 올리면서 어쨌든 이런 문구가 있었습니다. 가만히 있지는 않는다, 이렇게 한다고. 그런 발언이라든지 그리고 또 다음 달에 성찰과 모색이라는 모임에 아무래도 관심이 쏠리고 있었는데 이런 인사들이 모여서 3당을 창당하지 않을까 이런 조심스러운 관측들이 있는데 그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 최재성/전 청와대 정무수석 ▶

거기에 면면을 보면 김정인 대표를 비롯해서 금태섭 의원 그리고 민주당의 이상민 의원도 참여를 하시던데 우선 김종인 전 위원장의 정치적 행보는 늘 그렇게 전환기 내지는 변곡점이 필요할 때 제3지대 모색을 했어요. 2015년도에는 16년도에는 문재인 대표가 선두를 달리고 있으니까 대선후보 중에. 제3지대를 개헌으로 모색을 해보려고 했었고 거기에 많은 원로 정치인들이 알 만한 분들. 손학규 대표라든가 이런 분들이 동조를 했는데 찻잔 속의 미풍으로 끝났거든요. 이런 시도가 제3지대를 확보할 수 있고 그렇게 정치 세력화할 수 있는 지점으로 가기는 저는 어렵다고 봅니다.

◀ 앵커 ▶

국민의힘 당내 논란을 종식시키는 또 한 가지 수단처럼 보이는 김재원 최고 징계건은 어떻게 보십니까? 지금 새 윤리위가 이제 위원장이 내정이 됐고요. 어떻게 보세요?

◀ 최재성/전 청와대 정무수석 ▶

우선은 홍준표 시장의 경우에는 표현이 그렇습니다만, 김재원 최고에 비해서 정치적 비중이 훨씬 더 높은 분이죠.

◀ 앵커 ▶

그렇죠.

◀ 최재성/전 청와대 정무수석 ▶

그런데 전격적으로 해촉했단 말이에요. 윤리위로 김종인 최고 건을 넘기고 이랬다는 것은 우선 시간을 조금 벌어보겠다는 것으로 해석 되어지고요. 저는 징계를 하더라도 뭐 파격적이고 이런 징계보다는 조금 경고성 징계 정도로 끝나지 않겠나 싶고요. 이건 조금 여론을 볼 겁니다. 보면서 처리하지 않겠나 싶습니다.

◀ 앵커 ▶

홍 시장과 밸런스가 맞지 않으면 오히려 더 갈등이 커지지 않을까요?

◀ 최재성/전 청와대 정무수석 ▶

현직 최고위원이잖아요. 그리고 전광훈 목사 건밖에 없거든요. 그리고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홍준표 시장은 전광훈 목사 문제제기를 하다가 해촉당한 거고 김재원.

◀ 앵커 ▶

옹호해주다가.

◀ 최재성/전 청와대 정무수석 ▶

김재원 수석 최고위원은 옹호해줬단 말이에요. 그러면서 사과한 거란 말입니다. 그러면 지금 대통령과 집권당의 현주소. 전광훈 목사라는 존재. 이분을 기준으로 봤을 때 그게 어디냐라고 했을 때는 전광훈 목사 나쁘지 않다. 전광훈 목사 득이 된다. 이런 거거든요. 그러니까 반대한 홍준표 시장은 해촉하고 전광훈 목사와 함께했던 김재원 최고는 여론이 그러니까 사과만 하고 윤리위로 조금 슬로우 템포로 가고 있는 거죠.

◀ 앵커 ▶

시간이 없어서 이거 한 개만 여쭙고 가면 미국 정부의 기밀 문건 유출과 해서 우리 시각으로 오늘 새벽에 용의자가 미국에서 체포가 됐어요. 그리고 이후에 정부 고위 당국자가 미국이 도청했다고 확정할 만한 단서는 없다. 이런 발언이 이어졌는데 미국과 우리나라와 이걸 지금 사안을 바라보고 있는 각도가 다른 것 같고 거기에 대한 대응도 조금 다른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 최재성/전 청와대 정무수석 ▶

우선요. 미국이 도청 안 하면 민간이 했다는 이야기예요. 다른 나라가 했다는 이야기예요? 그래서 김태효 차장의 얘기는 그거는 언어 조탁치고는 속 보이는 조탁이거든요. 악의적인 의도를 갖고 미국이 요청했는지 보지 않는다. 도청을 했느냐 안 했느냐 문제인데 미국 내의 언론도 그렇고 다른 국가의 언론도 그렇고 또 기밀문서도 그렇고 도청으로 100% 작성된 기밀문서는 아니지만 도청이 주가 되어 있는 거거든요.

◀ 앵커 ▶

그러니까 도청 행위 자체에 대해서는 모두가 지금 단서로 그냥 깔고 가는 건데 있었다고 깔고 가는 건데 그 부분에 대한 부인을 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고 생각하십니까?

◀ 최재성/전 청와대 정무수석 ▶

그렇습니다. 우리 정부만 그러고 있잖아요. 그러면 이거 뭐냐. 미국에 사인을 주는 거거든요. 우리는 도청 자체에 대해서 부인을 하고 있는데 우리 대한민국 정부는. 그건 미국도 그러면 같이 동조해줘라. 이런 시그널로밖에 해석이 안 돼요. 그래서 우리 국민이 도청했습니까? 야당이 도청했습니까? 도청한 것은 우방국이든 뭐든 미국이란 말입니다. 그러면 미국에 대해서 항의하고 당당하게 대처를 해야 할 것을 조작이라고 하고 오히려 도청을 무슨 야당과 국민이 한 것처럼 지금 이렇게 전도되고 있어요. 그래서 김태효 차장과 같은 저런 자세나 저런 생각은 국익에도 물론 도움이 안 되고 주권 국가 대한민국의 현 정부의 핵심 관계자, 대통령실의 핵심 관계자. 특히 외교 안보 라인의 책임 있는 사람이 저거는 결국 대한민국에 등 돌리는 행위를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김태효 실장은 제가 보기에는 저런 자세로 이 문제를 다루고 호도하고 그다음에 언론인들의 질문에 더하면 내가 떠나겠다고 이 자리 뜨겠다고 하는 거 자체는 제가 보기에는 책임을 물어야 할 사안이 아닌가 싶습니다.

◀ 앵커 ▶

알겠습니다. 최 수석님의 생각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최재성/전 청와대 정무수석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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