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소식] 레일유럽 "한국인 시장 위한 프로모션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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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철도 전문 판매 플랫폼인 레일유럽은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 레스토랑에서 프로모션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는 팬데믹 기간 문을 닫았던 레일유럽 한국사무소의 개소를 기념하고 2023년 새로운 관광 정책 등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를 위해 방한한 비욘 벤더 레일유럽 대표는 "레일유럽 매출에서 호주와 2위권을 다툴 만큼 한국 여행객들은 철도여행을 선호하기 때문에 한국 시장을 위한 특별한 할인 행사를 많이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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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성연재 기자 = 유럽 철도 전문 판매 플랫폼인 레일유럽은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 레스토랑에서 프로모션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는 팬데믹 기간 문을 닫았던 레일유럽 한국사무소의 개소를 기념하고 2023년 새로운 관광 정책 등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언론인과 관광업계 관계자뿐 아니라 프랑스, 이탈리아, 체코 등 유럽지역 각 관광청 한국지사 소장 등 모두 3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를 위해 방한한 비욘 벤더 레일유럽 대표는 "레일유럽 매출에서 호주와 2위권을 다툴 만큼 한국 여행객들은 철도여행을 선호하기 때문에 한국 시장을 위한 특별한 할인 행사를 많이 마련했다"고 밝혔다.
레일유럽이 한국 시장을 중요하게 보는 또다른 이유는 한국인 특유의 역동성이다.
벤더 대표는 "매출과 별개로 한국 시장이 아주 중요한 것은 매우 활기차고 역동적인 한국인 특성 때문"이라며 "레일유럽의 다양한 상품들을 한국 고객들에게 선보이는 것은 매우 유용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기차 여행의 친환경성에 대해 "프랑스의 경우 2시간 30분 이상 여정은 국내선 항공을 이용할 수 없도록 제한을 두는 등 유럽의 친환경 이동 수단 정책은 계속 진화하고 있다"면서 "기차를 통한 여행이 가장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라는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우크라이나전 영향으로 유럽행 항공편의 시간이 증가한 것과 관련, "한국과 비교적 가까운 헝가리의 부다페스트나 체코 프라하 등에서는 유럽 전역으로 향하는 초고속 열차를 이용할 수 있다"면서 "긴 비행시간이 부담되는 여행자들에게는 편리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25년간 레일유럽의 한국 시장을 담당해 온 신복주 대표는 "모든 과정을 디지털화한 유레일 패스 등 고객들을 맞을 만반의 준비가 돼 있다"면서 "한국 시장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레일유럽은 스위스 트래블 패스 등 전 유럽의 1만1천개 이상의 루트와 100여개 이상의 철도 브랜드 상품들을 판매하는 철도 전문 판매 플랫폼이다.
polpo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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