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MS 2인자' 정조은 등 6명 구속영장청구…"정명석 조력·방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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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신도들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 정명석 씨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JMS 2인자'로 불리는 정조은(본명 김지선) 씨를 포함한 6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대전지검 여성아동범죄수사부(김지혜 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는 JMS 관련자 6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고 14일 밝혔다.
검찰은 세계선교본부 부목회자 등 나머지 조력자들에게는 강제추행 방조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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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신도들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 정명석 씨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JMS 2인자'로 불리는 정조은(본명 김지선) 씨를 포함한 6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대전지검 여성아동범죄수사부(김지혜 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는 JMS 관련자 6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검찰은 약 1개월간 피의자, 피해자, 참고인 등 20여 명을 조사하는 한편 월명동 본산 및 정씨 등의 주거지·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검찰은 JMS 2인자로 불리는 정 씨에게 '성범죄 '방조' 이상의 역할을 한 혐의가 있는 것으로 판단해 준유사강간 혐의를 적용했다.
현재 정 씨는 '여자들이 선생님 옆 3m 반경 안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막았다'고 주장하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세계선교본부 부목회자 등 나머지 조력자들에게는 강제추행 방조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들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17일 열린다.
검찰은 정명석의 준강간과 강제추행 등의 혐의와 추가 성범죄 혐의, 공범 여부 등을 두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하수민 기자 breathe_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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