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김태효 발언 논란에 "내가 신도 아니고…잘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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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4일 미국의 대통령실 도·감청 의혹과 관련해 '미국이 악의를 갖고 한 정황은 없다'고 한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발언에 대해 "팩트 확인이 안 된 시점에 나보고 물으면 내가 어떻게 대답하는가. 내가 신도 아니고"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캐서린 제인 레이퍼 주한호주대사를 접견 후 기자들과 만나 김 차장 발언에 대한 의견을 묻는 말에 "나는 잘 모른다. 알다시피 계속해서 일이 바빠서 보고받은 게 없다. 팩트가 확인된 다음에 말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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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기범 이밝음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4일 미국의 대통령실 도·감청 의혹과 관련해 '미국이 악의를 갖고 한 정황은 없다'고 한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발언에 대해 "팩트 확인이 안 된 시점에 나보고 물으면 내가 어떻게 대답하는가. 내가 신도 아니고"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캐서린 제인 레이퍼 주한호주대사를 접견 후 기자들과 만나 김 차장 발언에 대한 의견을 묻는 말에 "나는 잘 모른다. 알다시피 계속해서 일이 바빠서 보고받은 게 없다. 팩트가 확인된 다음에 말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모든 질문에 매시간, 실시간으로 팔로우할 방법이 없지 않은가"라며 "당국에서 뭐라고 했는지 모르고 언론에 보도된 것만으로 이야기하라고 하면 나보고 눈 감고 길을 가라는 것이지 않는가"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전광훈 목사' 발언 등 각종 실언 논란으로 4월 한 달간 자숙 중인 김재원 최고위원이 광주 5·18묘지를 참배한 데 대해서도 "경위를 모르겠다. 알아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pkb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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