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주한 도미니카 대사 만나 "인프라 협력 구체화" 제안

황보준엽 기자 2023. 4. 14.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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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14일 페데리코 알베르코 구에요 카밀로(Federico Alberto Cuello Camilo) 주한 도미니카 대사와 만나 인프라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14일 국토부에 따르면 원 장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도미니카는 경제성장을 위해 고속도로, 항만, 철도 등 교통 인프라 확충하고 있으며, 페데르날레스 지역 관광단지 개발과 함께 신공항 건설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우리나라와의 인프라 협력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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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페데리코 알베르코 구에요 카밀로(Federico Alberto Cuello Camilo) 주한 도미니카 대사와 간담회를 진행했다.(국토부 제공)

(서울=뉴스1) 황보준엽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14일 페데리코 알베르코 구에요 카밀로(Federico Alberto Cuello Camilo) 주한 도미니카 대사와 만나 인프라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14일 국토부에 따르면 원 장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도미니카는 경제성장을 위해 고속도로, 항만, 철도 등 교통 인프라 확충하고 있으며, 페데르날레스 지역 관광단지 개발과 함께 신공항 건설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우리나라와의 인프라 협력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페데르날레스 지역 관광단지 개발사업은 도미니카 공화국 서남부 페데르날레스에 신공항 건설 등 공공인프라 구축 및 글로벌 호텔체인 투자유지 등 총 사업비 22억불(약 2조9000억원) 규모 프로젝트다.

원 장관은 한국 기업들이 사업 참여 의향이 있다고 설명하며 "경쟁력 있는 한국 기업들의 사업 참여를 통해 양국 간 모범적인 인프라 협력사례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미니카가 추진중인 교통 인프라 7개 이니셔티브 프로젝트 및 탄소중립 교통인프라 마스터플랜 수립과 관련해 한국의 풍부한 인프라 개발경험과 노하우가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으로, 사업계획 및 정보 공유를 통해 협력을 구체화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이에 페데리코 대사는 "도미니카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에 한국 기업들이 많이 참여해 양국 간 협력이 강화되기를 바라고, 수자원개발, 항공회담 등 항공분야와 관련해서도 한국과의 협력확대가 기대되며, 이는 지속가능한 동반성장과 에너지 전환시대의 새로운 교통계획 수립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wns830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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