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넥타이 이쁘죠?"… 대전 전통시장 찾은 김건희 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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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14일 대전 중구 태평전통시장을 방문해 지역 주민 및 상인들과 소통했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12시 15분쯤 태평시장을 찾아 지역민심 살피기에 나섰다.
상인은 김 여사에게 '힘내세요 모든 국민이 사랑합니다'라고 붙여놓은 떡을 선물로 증정했다.
이 자리에서 김 여사는 한 상인이 손을 한 번 잡아봐도 되냐는 질문에 흔쾌히 동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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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14일 대전 중구 태평전통시장을 방문해 지역 주민 및 상인들과 소통했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12시 15분쯤 태평시장을 찾아 지역민심 살피기에 나섰다. 공식적으로 대전을 찾은 것은 지난달 24일 제8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 이후 올해 두 번째다.
그는 시장 내 떡집과 야채가게 등을 방문해 가게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김 여사는 우선 시장의 한 떡집을 찾아갔다. 그는 흰 백설기에 하트가 그려진 떡을 보며 "너무 예쁘다"라고 칭찬하기도 했으며 블루베리 떡을 시식하며 "떡에 이렇게 잼이 들어가 있는 건 처음 먹어보는데 너무 맛있다"라고 감탄했다.
이어 가게 상인에게 "요즘 경기가 어떠냐"라며 민심을 살피는가 하면 복지관에 기부하기 위해 온누리 상품권을 이용, 백설기 4박스를 구매했다.
상인은 김 여사에게 '힘내세요 모든 국민이 사랑합니다'라고 붙여놓은 떡을 선물로 증정했다.
이 자리에서 김 여사는 한 상인이 손을 한 번 잡아봐도 되냐는 질문에 흔쾌히 동의하기도 했다. 해당 상인은 김 여사에게 "힘내세요. 사랑합니다"라고 격려했다.
김 여사는 시장에서 직접 기름을 짜는 가게에 들어가 기름 짜는 과정을 지켜보기도 했다. 또 80대 노인이 홀로 운영하는 야채 가게에서는 상인과 함께 좌판에 앉아 대화를 이어갔다.
김 여사는 마지막으로 백원 경매 행사장을 찾았다. 백원 경매는 태평시장이 시장 활성화와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고안한 프로그램으로, 각 점포가 기부한 물건을 백 원부터 경매에 붙여 판매한 수익금을 갖고 지역 내 신생아를 낳은 가정에게 유아용품을 제공하고 있다.
행사장에 도착한 김 여사는 백원 경매의 취지와 방법에 대한 설명을 듣자 "좋은 아이디어다"라고 감탄했다.
그는 윤 대통령이 직접 착용한 빨간색 넥타이를 꺼내 기부했다. 김 여사는 "대통령이 이상봉 디자이너로부터 구매한 건데 대통령이 잘 착용하던 것"이라며 "색깔이 참 이쁜데 좋은 가격에 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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