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관광버스 전도사고 이스라엘인 시신 본국 운구 논의

이도근 기자 2023. 4. 14.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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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관광버스 전도 사고로 사망한 60대 외국인 시신이 조만간 본국으로 운구된다.

14일 충주시에 따르면 괴산군 한 장례식장에 안치된 이스라엘 국적 60대 여성 A씨의 시신을 운구하기 위한 절차를 논의 중이다.

시는 A씨 유가족이 대사관을 통해 시신 운구를 요청함에 따라 외교부, 주한 이스라엘 대사관과 시신 운구 절차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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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유가족 대사관 통해 시신 운구 요청"…3~4일 소요 예상

[충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13일 오후 6시5분께 충북 충주시 수안보면 온천리에서 관광버스가 전도됐다. 이 사고로 이스라엘 관광객 33명과 운전기사와 가이드 2명 등 35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진=충북소방본부 제공) 2023.04.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충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주 관광버스 전도 사고로 사망한 60대 외국인 시신이 조만간 본국으로 운구된다.

14일 충주시에 따르면 괴산군 한 장례식장에 안치된 이스라엘 국적 60대 여성 A씨의 시신을 운구하기 위한 절차를 논의 중이다.

시는 A씨 유가족이 대사관을 통해 시신 운구를 요청함에 따라 외교부, 주한 이스라엘 대사관과 시신 운구 절차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운구 절차는 3~4일 정도 소요될 것으로 시는 예상했다.

충북도와 충주시는 통합지원본부를 설치하고 부상자 등이 이송된 의료기관에 공무원과 통역을 배치하는 등 행정 지원에 나섰다.

앞서 지난 13일 오후 6시5분께 충주시 수안보면 온천리 편도 1차선 도로에서 관광버스가 옆으로 넘어지는 사고로 A씨가 숨지고 34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도로교통공단 등은 이날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경찰은 차체 결함이나 시동꺼짐, 운전자 과실 등 다양한 가능성을 놓고 사고 경위 파악을 위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nul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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